에르메스(Hermès) 매출 급증, 중국 시장의 회복세

2025. 2. 14. 22:58in Sw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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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견고한 성장세… 중국 시장 반등 신호?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Hermès)가 지난해 연말 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침체기를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 회복세를 보이며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 악셀 뒤마(Axel Dumas) 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이지만, 아직 중국 시장이 완전히 반등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 명확한 반등으로 이어질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의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에르메스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럭셔리 시장의 핵심 지역인 중국에서 매출이 반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소비자 심리 개선이 이어진다면 럭셔리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르메스, ‘희소성 전략’이 여전히 강력한 무기

에르메스의 강점은 철저한 희소성 전략과 브랜드 정체성 유지다. 한정된 생산량 유지는 대량 생산을 지양하며 제품의 가치와 희소성을 강조한다. 핸드메이드 제작 방식 고수는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품질 차별화다. 가격 인상에도 강한 수요는 높은 가격 정책에도 불구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 유지한다. 특히,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버킨(Birkin)과 켈리(Kelly) 백은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높아, 중고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다.

럭셔리 업계, 에르메스의 지속 성장에 주목

에르메스는 최근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이며 럭셔리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국 시장의 반등 여부가 향후 럭셔리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명확한 ‘턴어라운드’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에르메스가 여전히 럭셔리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앞으로 브랜드의 전략과 중국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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