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윤(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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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태기 극복법(읽는 것도 안 읽는 것도 어차피 내 의지)
책은 읽어야지? By Jeong-Yoon Lee 독서도 일처럼 하다 보니 오다 오다 책태기까지 왔어요. 역시 모든 일엔 100%보단 80% 에너지만 사용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나의 독서 습관은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매일매일 책을 들고 다녔던 시기를 지나 하루 날 잡고 완독을 하는 루틴으로 바꾼 뒤 독서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리뷰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어요. 독서에도 꽤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한 권의 책을 읽고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게 많았으면 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다 보니 책 읽기에 너무 힘을 줬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난 왜 책태기가 왔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 나의 백수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2024.03.28 -
다시 본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나의 비현실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뭐 할 건데? By Jeong-Yoon Lee 2022년에 김봉진 대표님의 책 소개로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이란 책을 읽게 되었어요. 모건 하우절의 신작 이 나와 바로 교보문고로 달려가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는 했습니다. 요즘 책태기라 읽을 준비가 안 되어있어서 주문은 미루고 있는 시점이에요. 추억도 팔 겸 앞서 읽었던 돈의 심리학을 다시 들여다봤어요. 읽을 당시에도 돈과 관련된 많은 견해에 동감되고 현재 나의 상태를 재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던 거 같아요. "난 역시 돈보단 나의 삶의 방식이 더 중요해" 나의 방식대로 살다 보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지란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은 여전한데 대체 언제 돈은? 퇴사 후 백수의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점점 지금 내가 뭐 하..
2024.03.28 -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삶을 쓰다듬는 위안의 책) 철학자이자 시인 서동욱 김영사
2024년 4번째 읽기록 By Jeong-Yoon Lee 올해 4번째 독서도 이동진 평론가님의 추천도서로 읽게 되었어요. (이 정도면 책 의존증 수준) 요즘 무엇보다 심각한 책태기가 와서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방 구조도 바꿔봤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자체를 꺼리게 되더라고요. 음식을 통제하거나 의식해서 안 먹던 때랑은 다르게 요즘엔 먹고 싶은 대로 먹고 14시간씩 일하던 때와 반대로 14시간씩 자기도 하기 때문에 인생의 노잼시기가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 중이에요. 그러다 보니 책 읽기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게 되더라고요. 한 달에 한 권은 읽자는 생각인데 스스로 약속을 깨는 일은 막고자 합니다. 욕까지는 아니지만 '왜 저러지?' 하면서 보는 연프(나는솔로, 환승연애) 악귀 들린 빌런들 보는 재..
2024.03.27 -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 좋은 점입니다. (지구마블 세계여행 보시라!)
당신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아! By Jeong-Yoon Lee 세명의 유튜브를 보면서 평소에도 각각의 매력이 확실하다고 느꼈어요. 이번 지구마블 세계여행 시즌2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TOP3 여행유튜버 빠니보들, 곽튜브, 원지 각각의 좋은 점이 머릿속에 나열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본능적으로 학습적으로 요즘 가장 유명하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한다! 하면 무조건 편견 없이 지켜보는 편이라 각각의 채널을 구독하고 본지는 꽤 되었습니다. 그렇게 채널을 구독하고 올라오는 콘텐츠마다 다 챙겨보다 보니 때론 친구보다 내적친밀감이 더 생기기도 합니다. 그들이 의연 중에 한말이든 의식하고 한말이든 듣다 보면 나와 생각이 다를 뿐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너무 당연한 소..
2024.03.23 -
립 틴트를 바른 후부터 립스틱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새롭게 시도해 볼 립 틴트 브랜드 3개 By Jeong-Yoon Lee 저의 생일날이 되면 다들 짜기라도 한 듯 립스틱 선물을 줍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레드 립을 여전히 고집하는 중이에요. 아무래도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도 레드 립을 고집하지 않을까 합니다. 립 제품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저는 온리 립스틱만 사용했었어요. 립스틱의 답답한 점이라면 하루 종일 덧발라줘야 한다는 부분이에요. 물만 마셔도 립 컬러가 컵에 묻어 나오니 다시 발라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 얼굴에 번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입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 립스틱이 좋으면서도 불편하기도 했거든요. 블로그 리뷰를 위해 부드러운 발림성의 립글로스를 다양하게 테스트해 봤는데 초반엔 입..
2024.03.18 -
가방 속 뷰티파우치로 손색없는 구찌 선글라스 케이스
새로운 쓸모를 부여합니다. By Jeong-Yoon Lee 꼭 들고 다니는 좋아하는 뷰티템. 친구가 안경케이스에 "면봉, 눈썹 브로우, 컨실러, 브러시"등을 넣고 다니는 걸 보고 "오~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라는 생각과 안경케이스 내부가 좀 더 청결했다면 좋았을 텐데 당시엔 케이스 내부가 청결해 보이지 않아 인상을 찌푸렸던 기억이에요. 하지만 핀터레스트에 감성 가득한 명품 선글라스 케이스에 "에어팟, 립글로스, 반지, 귀걸이, 향수"와 같은 휴대성이 높은 아이템들 청결한 상태로 들어간 모습을 보니 "오호~ 좋은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딱히 물건을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안 좋아해서 "대일밴드, 이어폰, 립 틴트, 핸드크림" 정도 들고 다니는 거 같아요. 고급 필통이 생겼네. 나는 평소에 선..
2024.03.18 -
소비자일기📝 요즘 존재만으로 기쁨을 주는 행복 취향 3가지
요즘 나의 행복? 나의 시간? By Jeong-Yoon Lee 요즘 저에게 큰 행복감을 주고 있는 3가지를 소개해요. 저의 시간을 충분히 허용하고 있습니다. 눈뜨자마자 토스 뱅크 앱부터 확인합니다. 이자 받기부터 시작해서 클릭해서 받아야 할 포인트들이 있거든요. 마치 숙제하듯이 하고 있어요. 땅 파서 10원 한 장 안 나오는 세상에 클릭만 하면 포인트 주니 너무 고맙잖아요? 새벽녘쯤 잠에서 깨서 우연히 알게 된 흰둥이 한 마리가 있어요. 어머! 세상에 이런 사랑스러운 존재가 있었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하고 있어요. 부산에 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샘플의 행복! 라부르켓 립밤을 구매하고 받은 리제너레이팅 크림 샘플을 사용하고 완전히 푹~ 빠졌습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라부르켓이라..
2024.03.11 -
여행옷장👔 이번 여행을 위해 단 한 벌의 옷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조식 룩부터 디너 크루즈룩까지 By Jeong-Yoon Lee 여행의 시작은 짐 싸기부터죠? 여행지를 떠올리며 그날그날 입을 옷을 코디하는 상상이 가장 설레는 순간인 거 같아요. 보통 2박 3일이면 첫날과 마지막 날은 같은 옷을 입고 2일 치 옷과 잠옷을 준비합니다. 신발과 가방은 웬만하면 3일 치 옷과 모두 무난하게 어울리는 하나만 챙깁니다. 옷은 1일씩 코디해서 지퍼팩에 넣어 쌉니다. 속옷은 의상 컬러나 노출 정도에 따라 챙깁니다. 오프숄더와 같은 상의를 입을 때는 오끌레르의 브라렛이 정말 최고입니다. 흘러내림도 없고 컬러도 누드톤으로 챙기면 모든 의상에 잘 어울리거든요. 속옷은 팬티라이너와 함께 챙겨서 가져갑니다.(극 TMI 여성분들은 다들 그러시죠?) 일정에 맞춰 모든 스타일링을 맞췄다면 세탁을 ..
2024.03.07 -
여행뷰티💄 립스틱으로만 메이크업 완성하기
립스틱 하나면 충분합니다By Jeong-Yoon Lee 여행 짐 쌀 때 은근히 무게감과 부피를 차지하는 게 메이크업 도구예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이섀도와 사이즈별 블러시를 놓고 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립스틱으로 아이섀도를 대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본 스킨케어와 선크림, 파운데이션, 립스틱, 마스카라만 챙기면 끝입니다. 여행 중엔 아무래도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찍게 되지만 공들여 메이크업을 하진 않아요. 이 모든 것이 시간 단축과 짐 줄이기의 승리입니다. 어메니티로 클렌징 폼은 없기에 클렌징 티슈는 일정만큼 뽑아서 지퍼팩에 담아 갑니다. 이번 여행은 캐리어의 공간이 많이 남아서 짐 싸는 데는 크게 부담 없이 싸긴 했지만 백팩 하나에만 짐을 싸야 한다면 최대한 줄여서 싸거나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없으..
2024.03.07 -
소비생활💸 파타야 쇼핑 리스트 마담행비누, 집게 스쿱, 티인퓨저
나의 일상을 위한 선물 By Jeong-Yoon Lee 네~ 맞아요! 굳이 그 태국까지 가서 쇼핑한 것이 집게 스쿱과 티인퓨저에요. 그나마 태국스러운 할머니 비누인 마당행비누는 실장님이 빅C마트에서 선물로 사주신 거예요. 그래서 리스트 3가 완성되었어요. 방콕에서는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못 샀지만 파타야에서는 터미널21과 빅C마트를 들렀지만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나마 방문했던 티 팩토리 앤 모어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공간이라 뭐라도 사 오고 싶었어요. 마음 같아서 퓨어 바닐라 콜드브류티를 몽땅 사 오고 싶었지만 맛을 기억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티라도 사 올걸 그랬어요! ①티 팩토리 앤 모어(TEA FACTORY AND MORE) 골드 집게 스쿱 400Baht 요즘 집에서 베트남 커피 ..
2024.03.07 -
태국여행✈️ 2월에 떠나는 방콕과 파타야 4박 6일 일정, 토스뱅크 로밍, GLN(해외결제)
정은과 준민이는 23년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함께하기로 하여 2월에 태국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살다 살다 신혼여행을 함께하다니! 하지만 딱히 신혼여행의 느낌보다는 신혼여행을 핑계로 떠나는 친구들과의 태국 여행 느낌이 강해 딱히 신혼여행을 인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안 그래도 여행할 때는 대문자 P가 되기 때문에 그대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스타일이에요. 딱히 가보고 싶은 곳도, 딱히 사고 싶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애당초 기대가 1도 없었기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태국 여행에서 파타야는 처음 가보기 때문에 파타야가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태국은 4번째 방문이지만 2~3번째는 잠깐 들리는 정도였기에 가장 처음에 왔던 12월 방콕이 진하게 남아있어요. 한국은 추..
2024.03.06 -
읽기록🖋️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히사이시 조와 요로 다케시 감각적인 대화
2024년 3번째 읽기록 By Jeong-Yoon Lee 이동진 평론가님의 1월 추천 책으로 앞서 읽었던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도 읽을수록 너무 좋았지만, 읽을까? 말까?를 고민하다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책의 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들어 2월에 가기 전에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요즘 들어 책 읽기가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쪽수도 268 페이지고 대화 형식이라 술술 읽혀서 지루하지 않게 딴생각 없이 끝까지 읽었다. 내가 직업으로 두고 있는 일에 있어 잘하는 걸 넘어 깊이감을 가지고 싶다면 건강한 취향을 갖는 일엔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짙어지고 있다. 그래서 영화와 책, 그림, 음악 등 다양하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감을 지키며 경험하려고 한다. 너무 좋아하는 쪽만 파..
2024.02.25 -
©️antyoon 앤트윤 브랜딩과정 브랜드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브랜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By Jeong-Yoon Lee 브랜딩 과정에 있어 범위라는 것이 존재할까?라는 생각입니다. 계속 성장하니까요. 올해 영화를 책보다 많이 보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멜로디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음악은 향수와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거 같아요. 향을 맡는 순간 분위기를 바꿔주듯 음악을 들으면 그 당시 그때의 나로 보내줍니다. 유튜브 브이로그 편집을 통해 저작권이 없는 무료로 제공되는 음악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브랜드에서 브랜드 폰트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듯 이제는 로고 징글 사운드뿐 아니라, 그 브랜드 분위기를 담은 멜로디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는 일도 많아지겠죠? 그래서 요즘엔 브랜드 컨셉을 ..
2024.02.23 -
양재투어🚪너무너무 궁금했던 카페라운지(CAFE ROUNGE) 톤(TON)체어 쇼룸
내 니 좋아했따고! By Jeong-Yoon Lee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양재동 카페라운지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 같은데 영~ 갈 일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미팅도 할 겸 주차를 해결하고 카페라운지에 다녀왔는데 카페라운지도 주차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코너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가 당연히 안되는 줄 알았는데 되다니! 덕분에 눈길을 걷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1층은 카페라운지고 2층은 톤체어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3층과 루프탑은 가보지 않아서 다음 방문 시 체크해 보는 걸로! 양재천 카페거리가 아닌 집 근처에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세트가 있어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원두는 동일하고 아포카토를 제외한 메뉴를 ..
2024.02.22 -
소비생활💸 올리브영 쇼핑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NEW 히알루+세럼
내 스킨케어 루틴 By Jeong-Yoon Lee 저는 아침저녁 스킨케어 단계에서 기능별 세럼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수분, 탄력, 진정 세럼을 각각 사두고 사용합니다. 아침 케어 시에는 메이크업 전 단계이므로 파운데이션이 겉돌지 않도록 수분이 촉촉한 세럼을 바르는 편이에요. 저녁엔 아무래도 취침 전의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해 보습이나 탄력, 진정 효과가 있는 세럼을 발라주려고 합니다. 환절기 시기에는 트러블이 올라오는 증상에 따라 아~ 지금 수분이 부족하거나 수분이 과잉된 상태구나라고 자가 진단을 내려 부족하거나 과잉되지 않도록 스킨케어 단계를 조절하려고 해요. 그리고 해외여행 갈 때 방콕과 같은 나라는 수분감이 촉촉해 얼굴이 굉장히 번들번들하기 때문에 비타민이 첨가된 화사한 세럼 정..
2024.02.22 -
소비생활💸 BTS 정국 치약 덴티스테 뉴 브리즈민트 패키지 업그레이드
더 좋은 치약을 만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예정 By Jeong-Yoon Lee BTS 정국이가 사용하는 걸 보고 내가 사용하게 되었는지 내가 사용하고 있어서 정국이가 사용하는 걸 보고 바로 알아차린 건지 헷갈리지만 칫솔만큼은 확실하다. 왕타칫솔 사용하는 걸 보고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 본 뒤로 다른 칫솔을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여러모로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정국이 아이템 덕분에 품절 대란 소식이 재밌기도 하지만 내 블로그도 봐주고 소문 내줬으면 좋겠다. (태형이는 가끔 공유해 주던데) 정국이는 인더숲에서 덴티스테 라인을 전부 사용하는 거 같던데 치아에 정말 진심이구나를 느꼈다. 아무래도 방송인이라서 그런가 치아관리에 지극정성이다. 이런 생필품은 하나 남았을 때 미리미리 떨어지지 않게 주문해놓는 편이라서..
2024.02.20 -
받은선물🎀 신발 광팬은 아니지만 내 발이 혹사당할 만큼 신었다.(페라가모 바라 펌프스)
신발에 집착할만했다 By Jeong-Yoon Lee 선물을 할 때 사람들은 실용적이거나 고급스러운 것 중에 고민하게 되는 거 같다. 가벼운 인사 정도로 건네는 선물이 아니라면 선물 받을 대상을 떠올리며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윤택함을 줄 기능적인 부분이 중요한 선물을 고를지 아니면 절대적인 사랑이 담긴 고급스러운 것을 고를지 고민하게 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를 오가면서 선물하고 싶지만 아직은 고급보다는 실용적인 선물 쪽으로 기우는 거 같아요. 나는 구두를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 신발하면 떠오르는 럭셔리 브랜드 중 지미추,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찬 루부탱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구두라 하면 페라가모죠. “나는 구두를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말할 정도면 구두에 대한 강력한 자기 확신이 느껴지는 거..
2024.02.19 -
소비습관💳 3번째 토스 빽다방 아메리카노 야핏무브 마일리지 쌓기
새로운 걷기 미션 By Jeong-Yoon Lee 매일 만보를 하기 때문에 이런 만보하면 마일리지 쌓을 수 있는 앱 너무 환영하거든요. 캐시워크와 토스만보기는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매일매일 쌓은 캐시로 다음에 뭐 하지? 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다른 쇼핑은 모르겠고 야핏무브로 쌓은 마일리지로 교보문고 기프트 교환권을 받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은근히 한 달에 한 번씩 책값이 꾸준하게 나가고 있거든요. 그렇기에 책값을 절감해 줄 수 있는 길이라면 환영입니다. 토스로 모은 포인트도 대부분 교보문고 결제할 때 적용하기 때문에 팔 벌려 환영하는 야핏무브 마일리지 쌓기예요. 나 왜? 이제서야 발견한 거니! 캐시워크 하다가 광고 보고 알게 되었는데 광고가 날 잘 낚았다. 토스 빽바당 아메리카노 ..
2024.02.19 -
찜한영화🎞️ 보이후드, 멜랑꼴리아, 소셜 네트워크, 쇼생크탈출, 도쿄소나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지구를 지켜라!
어떤 일은 일어날 수밖에 없구나 By Jeong-Yoon Lee 어떤 목적이나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보는 건 아니지만 보다 보면 뭔가 흐름이라는 게 잃히는 거 같아요. 뭔가 이어짐이라는 게 있어! 찜해두고 보고 싶은 리스트는 차곡차곡 쌓이는데 볼 수 없는 영화들도 많아서 볼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실히 책보다 영화 보기에 관심을 더 두다 보니 책과는 멀어지는 거 같아서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영화를 신나게 보다 보면 책도 자연스레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보다 보니 영화 속에 나온 음악에 집중하기도 했다가 가슴에 울림이 커진 대사들을 적어두게 되기도 했어요. 잘 만든 영화 하나가 한 개인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는..
2024.02.19 -
소비자일기📝 내 곁에 오래 머물러주는 식물이 좋은 식물이다
매번 새로운 탄생이 희귀하다. By Jeong-Yoon Lee 양재동으로 이사 오고 꽃 시장과 가까워 식물을 하나둘 키우게 되다 보니 어느새 집안에 식물이 제법 늘었어요. 물론 키우다가 죽은 식물도 꽤 있어요. 처음부터 희귀하고 키우기에 난이도가 있는 식물은 과감하게 집에 데려오지는 않았지만 키우기 쉽다 하는 식물들도 키우다 보니 하루아침에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되더라고요. 처음 데려왔을 때와는 생김새가 너무나도 달라진 콩고와 알로카시아, 신경을 정말 안 쓰고 있는데 알아서 잘 자라는 금전수, 식물의 건강 상태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이파리가 영 시원찮은데 괜찮은가? 싶은데 잘 자라고 있는 알파인 식물, 알아서 잘 자라는 여인초까지 현재 저의 곁에 남은 우리 집 식물 근황이에요. 이름이 마음에 들어..
2024.02.19 -
©️antyoon 앤트윤 브랜딩과정 브랜드 글쓰기는 모두 성장하게 합니다.
브랜드는 성장하기도 망하기도 합니다 By Jeong-Yoon Lee 그래픽 디자인과 블로그 경험이 쌓이면서 업무에 글쓰기 비율이 커지게 되었어요. 자초해서 브랜드 SNS을 운영하기도 하고 처음부터 브랜드 SNS 운영만을 위해 취업을 하기도 했어요. 브랜드 SNS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진과 글쓰기입니다. 섬네일, 카드 뉴스와 같은 디자인 터치가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져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전문적인 감각도 가져갈 수 있어요. 브랜드 SNS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부분은 아무래도 글쓰기입니다. 나의 잘못된 단어 선택과 표현법으로 누군가를 소외시키진 않을까? 부족한 지식에서 오는 역사적 왜곡이 있으면 어쩌지? 유행어인가 싶어 따라 했다가 정치적 색깔을 띠는 운동이었으면 어쩌지? 등..
2024.02.15 -
©️antyoon 앤트윤 브랜딩과정 철학이 중요한가?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합니다. By Jeong-Yoon Lee 브랜드 일을 통으로 일해본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매 순간 책임을 다해서 일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작업하는 나 자신이 먼저 설득이 되어야 진심을 쏟을 수 있는 성향을 가진 내부지향적 사람이라 초반 연상 키워드(이미지) 작업에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핵심 키워드가 간추려지다 보면 핵심 가치, 미션, 비전, 페르소나, 메시지, 전략 등을 세워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정신적 지주와 같은 강렬한 신념이 필요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브랜딩은 결과가 아닌 끝없는 과정이기에 매 순간 브랜드다운 선택과 방향성을 잡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브랜드뿐 아니라 기존부터 존재했지..
2024.02.15 -
받은선물🎀 9년 동안 새 헤어브러시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글쎄요. 머리를 잘 빗지는 않지만! By Jeong-Yoon Lee 무엇을 리뷰해 볼까? 고민하던 중 유튜브 방탄TV에 올라온 “정국 (Jung Kook) Music Show Promotions Sketch” 현장을 보고 있는데 정국이가 사용하는 헤어브러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정국이는 뷰티계의 안목이 뛰어난 것으로 보이네요. 셀렉 한 제품마다 직접 사용해 보면 만족감이 대단하거든요. 매번 품절 대란을 일으킬만합니다. 리뷰하려고 찾아보니 역시나 헤어브러시도 정국이가 정국이 했더라고요. 상품페이지를 확인하니 광고 없이 셀럽들이 사용하는 헤어브러시로 소개되는 장면에 우리 정국이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해외여행 중 면세점에서 유독 눈에 들어왔던 헤어브러시 패키지가 있었어요. 이것은 쿠키 ..
2024.02.15 -
소비자일기📝 어떠하든 영감이 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윤형근 화백 화집, 반클리프앤아펠 레드 하트 팔찌, 우리는 정말 낯선 사람이 아닙니다 카드 게임)
장난스러움과 고급스러움 사이의 균형 By Jeong-Yoon Lee 발렌타인데이 선물 자체를 크게 고민해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사랑이라는 말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사랑을 보여주기로 선택한 선물은 영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감성적이든, 실용적이든, 경험적이든, 육체적이든) 특별한 날과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받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대상이 아닌 가까운 챙김의 회사 동료나 친구들에게 하는 경우도 간혹 봐왔기에 그들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할 때는 재미요소가 들어가는 게 우선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동료들에게 하트 모양의 쿠키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선물하려는 마음 자체가 굉장히 기뻤거든요. 오묘한 검은색 ..
2024.02.10 -
소비생활💸 미용 홈트 다이어트 여자 운동 아령 1kg 블랙 네오프렌 재질
운동은 땀이 나야죠! By Jeong-Yoon Lee 운동이라 하면 몸에서 땀이 흘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날씨가 춥다고 밖에서 만 보 이상하기가 녹록지 않아 집에서 홈트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적당히" 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운동효과가 전혀 없구나!라고 느껴서 헬스를 굉장히 열심히 하던 시절을 떠올리다 보니 아령을 들고 러닝머신 했던 순간이 떠올라 바로 아령을 구매했어요. 그 당시 0.5부터 시작해 2kg까지는 들어가면서 러닝머신을 40분 이상씩 했었어요. 정말 팔이 후들거리고 땀으로 온몸을 샤워하든 흘렸거든요! 러닝머신도 사고 싶다!! 그렇게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기분이 참 좋거든요. 일단 1kg으로 시작하고 서서히 올려보는 걸로. 땀 흘리고 시간이 지나면 끈적이는 네오프렌 재질 헬스장에서 운..
2024.02.08 -
생각정리⏰ 2024년은 “싸울 가치”가 있는 일에만 투자하기로!
싸움 싫어하는 나 By Jeong-Yoon Lee 개인적으로 싸움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철저히 회피형! 얼굴 붉히고 상대를 대하는 게 무척 힘든 사람이기에 저에겐 잘 싸우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진심으로 잘 싸우는 사람들 부럽습니다. 전 말도 못 하고 바보같이 참거든요. 올해 카카오톡 프로필 바꾸기를 1월 2일에 "싸울 가치"라고 작성해 뒀어요. 저에게 이 싸울 가치가 의미하는 바는 싸워서 이기고 싶을 만큼 내가 원하는 일에만 에너지를 쓰고 싶다입니다.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 싸워서 이기고 싶을 만큼 내가 원하는 일인가? 그렇다고 확신이 든다면 가지자! 생각보다 싸울 가치를 되새기며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현재는 수입이 없는 상태로 지출 하나에도 온 신경을 곤두서서 결정해..
2024.02.06 -
©️antyoon 앤트윤 공모전 탈락하고 느낀 나의 디자인 수준
나의 디자인 수준을 알고 싶을 때By Jeong-Yoon Lee 고등학생 때 조선대에서 열렸던 캐릭터 공모전에 나가본 후, 두 번째로 응모해 보게 되었어요. 꽤나 오래전에 나가보고 이 얼마 만인가? 고등학생 때는 정말 며칠간 선생님하고 공들여 준비해서 나갔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자료들이 하나도 남지 않아 속상할 따름이에요. (나의 강낭콩 캐릭터!) 친구가 카톡으로 “커피축제 네이밍 공모전” 소식을 알려줬어요. “오~ 할 일도 없는데 재미나겠는걸?” 싶었어요. 꽂힌 문구가 있어서 바로 응모를 하고 중복 안내가 없어서 한 번 더 응모를 하게 되었어요. 결과는 안타깝게도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탈락을 하게 되었어요. 보통 이런 응모를 하고 나면 결과만 듣지 별도 피드백은 듣지 못 드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관계자가..
2024.02.06 -
생각정리⏰ 들으면 기분 나쁜 조언 오늘의 운세로 듣기
오늘의 운세 보는 거 좋아하나요? By Jeong-Yoon Lee 아무리 다정함이 느껴지는 조언이라 할지라도 내가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들으면 기분 좋을 사람이 없잖아요? 용기 내어 나에게 고칠 점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해도 막상 들으면 썩 기분이 좋지 않거든요. 그런 조언에 대한 불편함을 알기에 서로가 좋은 이야기만 해주게 되잖아요. “주변 누군가 나에게 이런 점을 고쳐줬으면 좋겠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왜? 아무도 그에겐 저런 대화를 하지 않는 거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듣는 사람의 태도나 반응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여러 이유와 상황이 있었겠지만 아마도 스스로 객관화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고 나는 맞는다고 판단하여 했던 말과..
2024.02.05 -
©️antyoon 브랜딩과정 핵심 키워드 뽑기 “남가원의 가족 돌봄”
T보단 F의 성향 스위치를 켜세요! By Jeong-Yoon Lee T의 성향으로 초반 작업을 하게 되면 이미 정해진 답안을 내놓을 확률이 큰 거 같아요. 초반만큼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감정형의 F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기인 거 같습니다. 다양한 씨앗 줍기가 끝나면 판단의 사고가 중요한 T의 성향으로 스위치를 바꾸고 가지치기를 하면서 뾰족하게 다듬어가는 과정을 즐기면 될 거 같습니다. 어떤 일이 진행될 거라는 소식은 전해 들었고, 그 일에 있어 어느 부분은 저를 염두에 두고 계신다는 이야기도 알고 있었어요.(궁금하시죠?) 본격적인 진행 여부나 각자의 책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1월이 지나갔어요. 2월이 되어서 이일을 빌미로 만남을 가졌어요. ..
2024.02.05 -
성역🪩 성공의 비결(향수 취향) 디올 퓨어 쁘와종(Christian Dior Pure Poison Eau de parfum spray)
Éphémère 일시적이고 덧없으며 순간적인 By Jeong-Yoon Lee 아는 약사님에게 받은 미니어처 “디올 퓨어 쁘와종”이였어요. 향을 맡자마자 반하게 되어 2007년부터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향수를 많이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도 없긴 했지만 이후로 이 향수가 저의 최애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나의 첫 향수가 뭐였는지에 대한 기억이나 기록도 없어서 아쉽긴 하네요! 그렇게 미니어처를 다 사용하고 30ml를 먼저 구매하고 50ml를 구매하고 100ml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디올에 들어가 퓨어 쁘와종 리뷰를 읽어보니 20년째 사용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역시 나만 반한 게 아니었어! “향 좋다! 너랑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디올 퓨어 쁘와종을 사랑..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