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 카니발의 대표 행사, 드래그 퀸 갈라(Drag Queen Gala)

‘하이힐의 밤’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전설

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 카니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 중 하나인 ‘드래그 퀸 갈라(Drag Queen Gala)’는 1998년 첫 개최 이후, 20회 이상 이어지며 카니발의 대표적인 밤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행사는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세계 최고의 드래그 퀸 대회 중 하나로, 개방적이고 도발적이며 다채로운 축제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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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의 드래그 퀸 갈라는 마드리드 프라이드(Pride) 행사에서도 대표적으로 소개되었으며, Shangay 같은 상징적인 LGBTQ+ 매거진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언론에 등장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스페인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및 바이섹슈얼 연맹(FELGTB)으로부터 ‘프레미오 플루마(Premio Pluma)’ 상을 수상하며, 이 축제가 세계적으로 다양성과 자유의 상징적인 행사로 인정받았음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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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카니발 퀸 갈라(Carnival Queen Gala)와 마찬가지로 산타 카탈리나 공원(Santa Catalina Park)에서 열리며, 매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TV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가 함께하며, 그 열기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폭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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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폴(RuPaul)과의 역사적 순간, 드래그 퀸 갈라의 국제적인 명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순간 중 하나는 2008년이었습니다. 이 해에 루폴(RuPaul)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공연을 선보였고, 단 1년 후 루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드래그 프로그램인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RuPaul’s Drag Race)’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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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의 드래그 퀸 갈라는 단순한 대회가 아닙니다. 이 무대는 자기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축제를 통해 다양성을 기념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예술성을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이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카니발의 가장 빛나는 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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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년의 드래그 퀸 갈라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해에는 드래그 세틀라스(Drag Sethlas)가 성모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종교계와 정치계에서 다양한 논란과 토론이 발생했으며, 예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한 담론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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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 2025 드래그 퀸 갈라, 15명의 결선 진출자 확정

오는 3월 7일, 스페인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마의 드래그 퀸 갈라 결선 무대에 오를 최종 15명이 확정되었습니다. 당초 계획된 참가자보다 3명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는 주최 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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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진출자들은 산타 카탈리나 공원 무대에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을 예정입니다. 무대의 문을 여는 영광은 Drag Lemnos,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은 Drag Ignea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예선전은 유명 배우 야넬리 에르난데스(Yanely Hernández)가 진행을 맡았으며, 네덜란드 출신 가수 샤론 도어슨(Sharon Doorson)이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또한, Drag Sequins가 가장 아름다운 의상을 선보이며 ‘베스트 코스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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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무대에 오를 15명의 드래그 퀸과 공연 제목

1. Drag Lemnos – “뒤에 숨은 고양이가 있다! #miaumor”

2. Drag Hefesto – “우와! 너무 까칠해, 예쁜이!”

3. Drag Acrux – “슬픈 지옥의 부당한 편견 속에서 숨겨진 천사의 깊이”

4. Drag Gio – “할 거면, 제대로 멋지게 하자!”

5. Drag Eros – “화산의 심장에서 꽃이 피어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

6. Drag La Tacones – “명예와 영광”

7. Drag Sequins – “넌 여름 같아. 뜨거워? 아니! 품격이 없어”

8. Encarna Vals – “나는 정당방위로 무대에 선다.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 도시를 위해, 우리 카니발을 위해. 그리고 맘에 안 들면… 키스, 안녕!”

9. Drag Kalik – “인생은 네가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 지나간다”

10. Drag Eyzet – “이런! 사랑의 화살이 이렇게 많은데 왜 나는 솔로야, 얘!”

11. Drag Grimassira Maeva – “옛날 옛적에, 폴리곤 드 히나마르의 귀족 블록에서 한 공주가 살았네. 그녀의 새언니들은 질투와 악의로 가득 차 있었고, 남루한 옷을 입은 그녀가 왕국의 무도회에서 계속 성공하는 것을 두려워했지.”

12. Drag Avalon – “이 환상적인 배경 속에서”

13. Drag Armek – “숨겨진 아름다움”

14. Drag Liak – “여자! 같이 놀아볼까?”

15. Drag Ignea –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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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 드 그란 카나리아의 드래그 퀸 갈라는 매년 파격적인 의상과 독창적인 공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강렬한 개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과연 2025년의 ‘올림픽 카니발’에서 왕관을 차지할 드래그 퀸은 누구일까요? 3월 7일, 화려한 퍼포먼스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https://lpacarnaval.com/en/events/drag-queen-g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