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국수봉 등산 운동 꽝꽝 얼었던 땅이 녹고 있다.

이제 패딩조끼는 덥네

Words by Jeong-Yoon Lee

 

집보다 밖이 더 따뜻한 거 같더라고요. 집에선 23도로 살고 있는데 왜 밖이 더 따숩지? 어제는 날 새고 등산했는데 찬바람이 불어서 오늘은 더 단단히 챙겨 입고 나갔는데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중간도 안 올라서 너무 덥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그 시간대에 등산하는 모든 분들이 겉옷을 벗어서 허리 축의 묶더라고요. 이제는 12시가 넘어간 시간대에 등산할 때는 가볍게 입고 등산해도 되겠더라고요. 이제 3월이니까요. 작은 새싹들이 올라올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쁘네요. 작년에 푸르름으로 가득했던 구룡산이 기억이 안날 정도예요.

 

 

올겨울 너 없으면 나 정말 큰일날뻔 했어! 마뗑킴 패딩조끼 살때는 이렇게까지 잘입을 생각이 없었거든요.

 

 

 

 

동네 산이라서 대충입고 등산하는데 보통 츄리닝 안에 2겹정도는 껴입고 다니거든요. 그랬더니 너무 덥더라구요.

 

 

 

 

겉옷 벗고 반팔입고 계신분들도 계셨어요. 확실히 3월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봄기운이 스몰스몰 올라온다!

 

 

 

 

땅속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고 땅이 축축해졌더라구요.

 

 

 

 

매마른 땅과 축축한 땅과 미끌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평일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원래 3~4명정도 지나치는데 오늘은 꽤나 많이 사람을 만났거든요.

 

 

 

 

아직 덜녹은 얼음도 있네~ 내일부터는 가볍게 나와야겠다고 하면 또 추워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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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