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안 마을 카페 전 세계 프리랜서들에게 ‘크리에이티브 세금’ 도입
공공공간 창작활동 사용료 카페 점령한 프리랜서와 디지털 노마드를 겨냥한 새로운 공공공간 사용료. 영국의 한 해안 마을이 전 세계 프리랜서들의 창작 활동에 경종을 울리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놨다. 이른바 ‘크리에이티브 세금(Creative Tax)’이라는 이름의 이 제도는 공공 카페 공간을 무단으로 ‘코워킹 스페이스’처럼 사용하는 창작자들에게 시간당 3파운드(약 5,100원)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제 카페는 일하는 공간이 아닙니다”잉글랜드 남부 해안의 작은 마을, 네더퍼드온시(Netherford-on-Sea). 그림 같은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유명했던 이 마을이 최근 프리랜서들의 유입으로 예상치 못한 혼란을 겪고 있다. 네더퍼드 카운슬(지자체)은 “지역 독립 카페의 본래 분위기와 전통적 고객..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