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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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팬데믹에서 교훈을 얻었을까?
산업 전반에서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외쳤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5년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멈춰섰다.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유럽과 북미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패션 산업도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런웨이가 사라지고, 매장은 문을 닫았으며, 공급망이 붕괴되었다. 이 과정에서 패션 업계는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더 천천히, 더 지속 가능하게, 더 윤리적으로’라는 슬로건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팬데믹 이전과 얼마나 달라졌을까? 패션은 정말로 교훈을 얻었을까, 아니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을 뿐일까? 느리게 가겠다는 다짐, 결국 잊혀졌다팬데믹 초기,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속도 경쟁을 멈추고 패션 캘린더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컬렉션 수를 줄..
2025.03.22 -
질문하고 답하면서 점점 나다워지는 삶
올해 가장 깊이 고민해 본 질문이 있으신가요? 이번에 반 강제적으로 읽게 된 사피엔스라는 책. 읽은 사람은 많다는데 정작 내 주변엔 읽은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그 책이죠! ㅋㅋ 네~ 저는 읽었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사람의 본심, 본질, 본성 등에 알고 싶은 욕구가 높은 편인데, 사피엔스라는 책에서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인생 가치관을 굉장히 잘 드러내는 두 구절이 발견되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깊게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첫 번째, 무지의 인정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배움에 적정선이 있을까요? 이 정도만 알면 난 충분히 인생을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라고 흡족할 수 있을까요?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 만족할 ..
202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