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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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식품 브랜드 도토나(Dawtona) 슬라브 여신으로 다시 태어나다.
전통을 수확하다Dawtona 30년간 폴란드 식탁을 지켜온 도토나(Dawtona)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과감한 패키지 디자인, 신화적 스토리텔링, 현대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필요성그동안 폴란드 가공식품 시장은 전통적인 농장 이미지와 ‘신선한 재료’라는 진부한 메시지로 가득 차 있었다. 도토나(Dawtona) 역시 토마토 통조림, 피클, 콩 등 다양한 제품을 30년간 생산해왔지만, 패키지 디자인만 봐서는 브랜드의 깊은 농업적 뿌리를 알기 어려웠다.브랜드 컨설팅 회사 BNA의 마르티나 비스쿱스카(Martyna Biskupska)는 “도토나(Dawtona)라는 브랜드명은 창립자의 이니셜과 ‘tons(톤)’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지만, 폴란..
2025.04.03 -
케링(Kering) 구찌(Gucci)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브랜드 리브랜딩, 아이덴티티 강화
케링(Kering) 구찌(Gucci) 그리고 디올(Dior)의 과제럭셔리 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성장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Kering)과 주요 브랜드인 구찌(Gucci), 그리고 경쟁사인 LVMH의 디올(Dior)은 성장 둔화와 매출 하락을 겪으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찌(Gucci)의 위기와 케링(Kering)의 대응케링은 지난 몇 년간 구찌를 필두로 한 성장 전략을 펼쳐왔지만, 2023년을 ‘Annus Horribilis’(끔찍한 해)라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4분기 구찌의 매출이 24% 급락하면서 케링 그룹 전체의 실적..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