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양배추 먹기, 제이홉 보면서 종아리 알빼기, 이츠브레드 출근도장,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다.Words by Jeong-Yoon Lee 좋고 나쁜 건 다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아무리 요즘 이게 유행이라고 해도 내가 끌리지 않으면 그게 억지로 안되더라고요. 저에겐 특히나 영화 장르가 그렇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고 한들 내가 봐지지가 않으면 두어 번 시도해도 봐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렇게 흘러가다가 아주 일상의 작은 트리거가 당겨지고 나면 "지금이다! 지금 봐야지?" 이런 상황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2년 전에 시도했다가 초반부터 집중이 안 되어서 계속 끝까지 보지 못했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영화를 드디어 끝까지 봤습니다. 전현무가 안성재 셰프님 유튜브 채널에 나..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