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지막 알바였던 홈플러스에서 배운 3가지
마지막 알바였던 홈플러스여ㅠㅠWords by Jeong-Yoon Lee 요즘 홈플러스 회생 절차 기사들을 연이어 보다 보니 옛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그래픽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전 나는 홈플러스에서 마지막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단순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배움이 많았다. 990원의 가격 전략, 목요일 야근 이벤트, 그리고 오픈 멤버 에이스 팀의 존재까지 그때의 경험은 지금도 내 업무 방식과 사고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 당시 나에게만 한 제안인지 모르겠지만 본사로 들어와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었다. 그때 그 제안을 받아들였더라면 나는 디자이너의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10년도 훨씬 넘은 기억인데 그때의 알바는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다. ①990원의..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