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 구찌에서 떠난다.

2025. 2. 7. 07:38돈 버는 건 중요치 않아요. 떼돈을 버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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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떠나는 사바토 데 사르노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구찌(Gucci)가 또 한 번의 크리에이티브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재직한 지 불과 2년 만에 브랜드를 떠나게 되었으며, 2025년 2월 25일 열리는 구찌 컬렉션은 내부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디자이너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구찌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방향성을 놓고 고민하고 있으며, 럭셔리 시장의 침체 속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의 전략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는 2023년 구찌에 합류하며 브랜드의 본질적인 럭셔리 요소를 강조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의 전임자였던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은 극적이고 맥시멀리스트적인 스타일로 구찌를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끌어올렸지만, 팬데믹 이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브랜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해졌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는 이에 대응해 보다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디자인은 패션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는 다소 부족했고, 브랜드의 활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럭셔리 시장의 소비 둔화

구찌의 어려움은 단순히 디자인 변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럭셔리 시장 전반의 소비 둔화가 브랜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구찌는 2024년 9개월간의 매출이 21%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모기업 케링(Kering)의 연간 실적 발표(2025년 2월 11일)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럭셔리 수요 둔화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명품 소비가 줄어들고 있음

대중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타격 – 구찌와 같은 접근성이 높은 럭셔리 브랜드가 고급 맞춤복 중심 브랜드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음

유통 전략 변화 – 구찌는 면세점, 아울렛, 스니커즈·후디·미니백과 같은 엔트리급 제품 의존도를 줄이려 했지만,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함

 

 

구찌의 새로운 리더는 누구인가?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구찌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다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누구일지, 그리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어떤 방향으로 재정립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케링(Kering)은 구찌를 다시 패션계 중심으로 돌려놓기 위한 해결책을 빠르게 모색할 것입니다. 2025년 패션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누가 구찌를 이끌 것이며, 브랜드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럭셔리 시장이 변화하는 지금, 구찌는 다시 한번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방향성 – 맥시멀리즘 vs. 미니멀리즘, 혹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타일

새로운 리더 – 과거 Gucci의 유산을 계승할 디자이너 vs. 혁신적인 감각을 가진 뉴페이스

고객층 재확립 – 기존의 젊은 소비층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높은 가격대의 럭셔리 고객을 유치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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