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Gucci)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뎀나(Demna)’ 선정

2025. 3. 14. 15:33브랜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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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Demna)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뎀나(Demna)를 전격 발탁했다. 이번 결정은 패션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모기업 케링(Kering)의 전략적 인사 개편의 일환으로, 뎀나는 구찌의 차세대 비전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되었다.

 

구찌, ‘혁신적 도발가’ 뎀나를 선택한 이유

뎀나는 현재 발렌시아가(Balenciaga)를 이끄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패션계에서 가장 도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스트리트 패션과 하이엔드 럭셔리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발렌시아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케링 그룹이 구찌의 차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뎀나를 선택한 것은 혁신적인 감각과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패션 철학이 구찌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구찌, 위기 속 반등을 노리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디자이너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구찌는 최근 몇 년간 성장 정체와 함께 수익 감소를 겪었으며, 2024년 케링 그룹의 이익이 전년 대비 46% 하락한 상황에서, 변화가 절실했다. 구찌의 기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바토 드 사르노(Sabato De Sarno)는 브랜드의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했지만,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반면, 뎀나는 새로운 시도와 파격적인 스타일을 통해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는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케링 그룹은 그가 구찌의 혁신적인 리브랜딩과 수익성 회복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뎀나의 구찌, 어떻게 변화할까?

뎀나가 구찌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의 기존 작업을 고려할 때 과감한 실험과 새로운 스타일의 도입이 예상된다. 스트리트와 하이패션의 결합, 과장된 실루엣과 언더그라운드 무드, 메시지가 담긴 컬렉션과 사회적 이슈 반영. 발렌시아가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실험 정신이 구찌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구찌가 다시 한번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케링 그룹의 전략적 인사 개편, 구찌의 미래는?

이번 인사는 구찌뿐만 아니라 케링 그룹 전체의 개편과도 연관이 있다. 프란체스카 벨레티니(Francesca Bellettini) 구찌 CEO 겸 케링 그룹 부사장,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 케링의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이처럼 케링 그룹은 구찌의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구찌 X 뎀나, 럭셔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구찌는 한때 럭셔리 패션을 주도하는 선두 브랜드였지만, 최근 몇 년간 LVMH 산하 브랜드인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등에 밀려 상대적으로 힘을 잃었다. 이번 결정은 구찌가 다시금 패션 업계의 중심에 서기 위한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뎀나의 구찌가 어떤 혁신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재도약을 이끌지, 패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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