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한다고 나도 하진 않아
Words by Jeong-Yoon Lee
날씨가 풀려서 일주일 동안 잠깐 신났는데 눈까지 내려서 밖에 내놨던 화분의 식물들도 놀랐는지 이파리가 누렇게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곧장 실내로 이동 후에 따뜻한 물로 화분 주변을 녹이고 물도 줬는데 별일 없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래도 이번 주 다시 날씨가 풀리고 이제 정말 여름이 빠르게 올 거 같아서 추운 게 싫기는 하지만 너무 더우면 땀이 너무 나니까 그것도 사람을 지치게 하니까 무기력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날씨가 좋은 게 온도가 높은 게 몸의 컨디션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설렙니다. 좋습니다.
안 그래도 백수인데 뭔가 주말이 되면 나도 주말을 보내야 할 거 같은 기분이에요. 주말엔 늦잠을 자도 뭔가 합리화가 되거든요. 눈뜨자마자 영화 한 편으로 시작하기
스릴러 영화에 빠져서 평소에도 무서운 이 여기 이런 거 듣고 보는 거 좋아합니다. 추천받은 거 다 보고 노트온스캔들도 보는 중이에요. 이것만 보고 도서관 가야지!
날씨가 좋으니까 카메라 청소도 해줍니다.
이마트 새벽 배송을 이용한 후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잘 이용하지 않았는데(쓰봉만 사러 가는 듯) 앞으로 종종 자주 들르기로 했어요. 홈플러스가 우리집 냉장고다라고 생각하기로
언테임드 읽기도 전에 예약해둔 시작의 기술이 제 차례가 되어서 책 찾으러 온 김에 읽어보기로 했어요. 저 양재도서관 이 자리에 처음 앉아보는데 너무 편안한 거예요!
3층에서 100페이지 2층에서 100페이지 이렇게 읽으니까 끝나버린 시작의 기술! 리뷰를 위해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반납 안 하고 집으로 데려가기
코르테즈 신었는데 발뒤꿈치 바로 물집 생겨버리기, 아무래도 나이키 코르테즈는 사이즈 한 단계 크게 사야겠어요!
카페 모호는 친구가 와서 딱 한 번 가보곤 혼자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카페인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이 앞을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거든요. 의식을 안 하고 지나치긴 하지만 테라스나 안쪽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 보면 좋더라구요.
나도 날이 더 풀리면 책 한 권 들고 와서 책 읽어야지! 맨날 말만..ㅋㅋㅋ
책태기 극복한 나에게 빵선물 양재동 이츠브레드 슈크림 빵이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사왔어요
음.. 슈크림 좋아하긴 하는데 엄청 내 입맛은 아니긴 했어요. 곧장 나온 건 맛있겠다! 자주 이용하다 보니 슬슬 나의 원픽이 생길 듯합니다.
다음날 바로 시작의 기술 반납해주고 언테임드도 읽으려고 했는데 월요일부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못 찾아서 그냥 쳇GPT 책만 훑어보다가 왔습니다. 노트북까지 들고 갔는데 말이죠!
날 좋을 때는 구룡산 등산 후에 양재천 산책도 종종 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안 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봄맞이 준비 중인 물소리 정원에 정원 꾸미기가 한창이더라고요. 여기에서 음료 투고해서 드셔보세요. 나도 멍 때리러 와야겠다.
꽈배기 나오는 시간을 물어보니 5시라고 해서 들렀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1개만 구매하기
유행하는 소금빵, 베이글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도 없지만 만약 그 빵들이 판다면 절대 1500원에는 못 사 먹을 거 같아요. 버터도 많이 들어갈 테니 그래서 그냥 동네 수제빵집에 있는 가짓수는 벼로 없는 거 같지만 그런 투박한 게 좋더라구요. 아메리카노랑 이 꽈배기 냠냠
서초문화버스 운영하더라구요. 자세히 보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공연 프로그램도 볼 수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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