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 퇴사

2025. 3. 20. 22:48브랜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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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퇴사 경영진 개편 본격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가 최고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의 퇴사를 발표하며, 경영진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CEO로 복귀한 엘리엇 힐(Elliott Hill)의 지휘 아래 이루어진 일련의 고위 경영진 변화의 일부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최고 전략 및 혁신 책임자(CSTO)인 다니엘 히프(Daniel Heaf)가 퇴사하며, 그의 직책은 조직 개편에 따라 폐지된다. 이에 따라 히프가 관리하던 팀들은 재무 부서로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인 케주안 윌킨스(KeJuan Wilkins)도 회사를 떠난다. 그는 20년 가까이 나이키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성장했으며, 2023년 전임 CEO인 존 도나호(John Donahoe) 체제에서 CCO로 승진했다. 현재까지 해당 직책의 후임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힐 CEO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스포츠 마케팅, 법무, 인사 부문 등 주요 부서의 수장을 교체하며 경영진 개편을 단행해왔다. 이번 변화는 최근 기업 구조조정과 CEO 교체로 인한 혼란 속에서, 나이키가 다시 스포츠 중심 브랜드로 돌아가고, 유통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한편, 나이키는 3월 20일(현지 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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