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 5월 양재천 퀸즈베리도넛하우스 양재, 태국 치앙마이 마담행비누와 튜브꿀 선물

2025. 5. 26. 22:38Daily Sw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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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Words by Jeong-Yoon Lee

 

네! 제가 바로 도넛을 그렇게까지 굳이굳이 돈주고 사먹진 않았어요. 도넛을 먹을바에 다른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선택을 했던 사람입니다. 퀸즈베리 도넛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사이즈와는 달라서 '이거라면 부담없이 하나는 먹을 수 있겠다!' 이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심지어 어릴 때 도넛을 직접 만들기도 했었네요.

동네지만 몰랐던 퀸즈베리도넛하우스

양재에 살고 있지만 이쪽 방향으로는 잘 다니지 않아서 퀸즈베리도넛하우스가 동네에서 유명한 줄도 몰랐어요. 김나영님의 유튜브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그 후에는 등산을 하던 중 동네 어르신들이 퀸즈베리 도넛하우스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10~12시 사이에 가야 따뜻한 도넛을 맛볼 수 있다고 하셔서 저의 방문기가 빨라졌습니다.

 

 

 

한적한 월요일, 노트북 작업 카페

때마침 실장님을 만나게 되어 옳다커니 퀸즈베리도넛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북적이진 않았어요. 총 3층 건물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3층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었습니다. 뷰 좋기로 소문난 1층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3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노트북 들고 작업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동형 파티션도 2개 있어서 작업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직접 설치를 하면 됩니다.

 

 

 

도넛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도넛

머리가 지끈 할 정도로 단 디저트는 안 좋아하기 때문에 플레인과 시나몬, 오리지널 3개와 딸기잼을 주문했어요. 음료는 말차라떼죠! (양재에도 말차전문 카페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실장님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마시자마자 맛있다는 말씀을 하더라구요. 제 뒷자리에 앉은 분도 커피 맛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커피 맛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치앙마이 선물 마담행비누&튜브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태국 여행을 다녀오신 실장님의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치앙마이를 다녀오셨는데 마담행 비누와 튜브꿀을 선물로 주셨어요. 마당행 비누는 다들 아시죠? 사이즈도 크고, 사용해 보면 무조건으로 만족도가 올라가는 비누라서 태국 갈 때마다 쟁여오는 비누입니다. 작년에 파타야 갔을 때 꿀을 사 오려다가 안 사 왔는데 드디어 꿀맛을 보겠네요. 튜브꿀은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 전에 배가 고프면 한입 짜먹으라고 실장님이 팁을 주셨습니다. 너무 좋잖아!

 

 

 

커피테이크아웃 양재천산책

궁금했던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걷기 좋은 양재천 산책로를 걷다가 헤어졌어요. 저는 이대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양재천 장미꽃도 엄청 폈거든요.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직장인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도서관에 도착해서 진격의 거인 정주행하느라 한 장도 못 읽은 무기가 되는 스토리를 50페이지 읽고 왔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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