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패션·뷰티 인재들이 원하는 직장의 조건은?

2025. 8. 1. 00:49Style Sw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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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설문을 통해 본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에서 ‘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팬데믹 이후 5년,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기후 위기, 그리고 지리정세 불안 속에서 업계 종사자들은 단순한 커리어나 브랜드 네임보다 ‘진정한 일의 의미’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BoF Careers》가 74개국 1,000여 명의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직장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단 15%. 반면, 무려 45%가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공정한 보상, 경력 성장 기회, 유연한 근무제, 기업 가치와의 정렬,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이는 기존의 명성이나 복지 혜택보다 조직의 진정성과 미래 지향성이 인재 유치와 유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①투명성은 신뢰의 기본이다

구직자들은 단지 투명성을 ‘원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기본적인 신뢰의 조건으로 여기고 있다. 급여, 승진, 커리어 로드맵 등에서의 명확한 정보 공유는 직원이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주며, 몰입과 성장의 기반이 된다. “투명성은 사람들이 자신의 커리어 경로를 시각화하고,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합니다.” – Sophie Soar

②유연근무제도, 이제는 기본… 하지만 리더십이 동반되어야

하이브리드 근무는 여전히 인기 있는 형태지만, 그 자체로 충분하지는 않다. 리더십의 부재 속에서 오피스 근무는 단순히 ‘책상과 와이파이’만 있는 공간이 되기 쉽다. 의미 있는 커뮤니티와 직장 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리더들의 참여와 본보기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리더가 자리에 있어야 직원들도 오피스 복귀를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③브랜드보다 ‘사람’을 본다

이제 고용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값’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업의 윤리, 보상, 리더십이 더욱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조사에서는 특히 샤넬의 리나 나이르(Leena Nair),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등이 ‘일하고 싶은 이유가 되는 리더’로 직접 언급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④ChatGPT로 작성한 이력서? 핵심은 ‘진정성’

Chat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개인화된 지원서가 중요한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신의 브랜드를 너무 좋아해요’ 같은 말로는 더 이상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경험이 직무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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