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올때 구룡산 국수봉 등산 눈와서 미끄러우니까 양재동 야간산책

객기 부리다가 다치면 나만 손해니까요.

Words by Jeong-Yoon Lee

 

차라리 눈이 내리고 있을 때는 등산이 괜찮더라고요. 눈이 오고 나서 산길이 얼어있으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서 아이젠 없으면 등산하기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설 연휴 동안 계속 눈이 오고 온도도 많이 떨어져서 등산을 못하고 있다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등산을 갔어요. 눈 온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데 길을 생각보다 덜 얼어있어서 괜찮았는데 또 눈이 내리고 길이 언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당분간은 산책을 해야겠구나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귀 시려울 정도로 야간 산책하니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

 

 

올라갈 때는 문제가 덜되지만 내려올 때는 확실히 눈길이 위험하거든요.

 

 

 

 

국수봉 쓰러진 나무는 언제 복구해주나요? 그래도 금방 올라갔어요. 사람들이 은근히 계시더라고요. 아이젠 한사람 안 한 사람 50 대 50 정도였습니다. 반은 하고 반은 안 하고!

 

 

 

 

아슬아슬하게 두어번정도 미끄러질뻔 했지만 무사히 내려오고나니 눈이 아름답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예쁘게 내려서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안 담기네요. 역시 자연은 직접가서 눈으로 봐야해요

 

 

 

 

금요일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뒤에 도서관 정기휴무구나 해서 캐시 워크로 모은 쿠폰으로 이디야 녹차라테를 구입하러 왔어요

 

 

 

 

백 다방에서 요 주의사항 보고 그 뒤로 꾸준하게 확인 중이에요. 이디야 뚜껑은 엄청 짱짱하긴 하더라고요.

 

 

 

 

이렇게 캐시워크같은 캐시 모아서 쿠폰 사용하는 덕분에 동네 카페도 방문해보고 합니다. 쿠폰 아니였으면 안가봤을 백다방과 이디야거든요.

 

 

 

 

개암 약수터까지 가볼까? 했는데 눈길이 매섭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계단까지만 가봤습니다. 제가 내려올 때 두 남성분이 올라가긴 하더라고요.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웰슨? 

 

 

 

 

죠스떡볶이가 사라지고 뭐가 생기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또 카페더군요.

 

 

 

 

여긴 뭐였드라? 편의점이 생겼어요~! 동네만 돌아다녀봐도 요즘 뭐가 뜨고지는지 공부가 됩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