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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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무료전시 I LOVE SUMMER 일러스트레이터 이미미 at. 8883아트스튜디오
겨울보단 여름이 좋지만Words by antyoon 추위를 더 잘타는 타입이라 겨울보단 여름이 더 좋아야하는 건 맞는데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몸이 축축 늘어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거기다 등산을 시작해서 그런지 땀샘이 터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몸 여기저기서 아주 땀이 미친듯이 흐르거든요. 어디 치장하고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이거 좋은건가? 나쁜건가? 몸에 나쁜 분비물이 나가는 거 같은 착각이 들게도 하는데 말이죠. 무튼 간만에 외출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고 양재역으로 가던중 발견한 카페 BBBE 앞에 여름 일러스트가 눈길을 잡더라구요. 선베드위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그림을 보는데 아~ 나도 당장 저기 누워있고 싶더라구요. 선베드위에 맘편히 누워있던 적은 신기하게도 두바이 여행때 여행 첫날 밤늦게 도착..
2024.08.02 -
서울 양재천 무료전시 000 절대적인 시간 (at. 프람프트 프로젝트)
나의 진공시간에 관하여Words by antyoon 가끔 시계를 보다가 11:59에서 0:00으로 변할 때 뭔가 신비로운 기분이 든 적이 있나요? 마치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것처럼 뭔가 갇힌 그런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는 거 같아요. 0:00이란 제목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서도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전시를 다 보고 BTS의 00:00 (Zero O'Clock)를 곧장 찾아 듣게 되었어요. 향다음으로 사람을 어느 한 지점을 데려다 놓는 노래가 있잖아요? "MAP OF THE SOUL : 7 방탄소년단" 앨범을 통으로 연속재생을 하면서 출퇴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도 왠지 모르게 00:00 노래가 흘러나올때면 뭔가 모를 슬픔이 몰려오곤 했었거든요. 울컥하는 기분을 느꼈는데 그때는 그 울컥함을 뭐라 마무리짓지..
2024.06.25 -
[전시]서울 양재천 박정호 작가 드로잉전 로고스 파토스 at. 셰입오브타임
알고리즘은 흠없는 명령어입니다.By Jeong-Yoon Lee 저번주 우산을 쓰고 카페모호를 지나는데 유리창에 전시 포스터가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니 박정호 드로잉전이 6월 5일까지 전시한다는 소식이었다. 최근 들어 양재천 산책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갤러리를 통해 알차게 전시를 챙겨보고 있어서 자랑할 만한 우리 동네였는데 이렇게 또 전시 소식을 듣게 되어서 아침 산책 겸 나왔다가 곧장 카페 모호로 달려가 지하 1층에 위치한 셰입오브타임(Shape of Time)에서 박정호 드로잉전을 관람하게 되었다.친한 동생에게 카페모호(Cafe MOHO)의 원두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번 방문해야지란 마음을 먹은 지 오래인데 아직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그래서 매번 지날 때마다 언제가 보나 하는 곳이었다. 카페..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