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무료전시 I LOVE SUMMER 일러스트레이터 이미미 at. 8883아트스튜디오

2024. 8. 2. 08:44서초사는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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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단 여름이 좋지만

Words by antyoon

 

추위를 더 잘타는 타입이라 겨울보단 여름이 더 좋아야하는 건 맞는데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몸이 축축 늘어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거기다 등산을 시작해서 그런지 땀샘이 터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몸 여기저기서 아주 땀이 미친듯이 흐르거든요. 어디 치장하고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이거 좋은건가? 나쁜건가? 몸에 나쁜 분비물이 나가는 거 같은 착각이 들게도 하는데 말이죠. 무튼 간만에 외출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고 양재역으로 가던중 발견한 카페 BBBE 앞에 여름 일러스트가 눈길을 잡더라구요.

 

선베드위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그림을 보는데 아~ 나도 당장 저기 누워있고 싶더라구요. 선베드위에 맘편히 누워있던 적은 신기하게도 두바이 여행때 여행 첫날 밤늦게 도착해 1일을 그냥 날리긴 했지만 늦은 밤 호텔 수영장 앞 선베드에서 잠깐 누워 여기가 두바이구나!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막상 해변을 바라보며 선베드에 누웠던 적은 없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심해서 아마도 해변 앞에선 누울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아요.

 

이런 여름의 풍경을 더듬으면 나만의 여름조각을 꺼낼 수 있는 그림들이더라구요. 엄청 화려한 그림이 아니라 일상 속 우리의 여름풍경이라 맘편히 전시를 즐겨봤습니다. 거기다 전시가 무료입장이니 8월 11일까지 시간이 되시면 들러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양재천 주변으로 무료전시하는 갤러리가 은근히 많습니다. 거의다 카페와 함께 운영중이라 카페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들러봐도 좋을 거 같아요.

 

I LOVE SUMMER

뜨거운 더위에도 여름을 사랑하는 이유는

여름 만의 새파란 빛과 초록의 활기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랑과 초록이 가득 담겨 반짝이는 여름의 순간들을 모았습니다.

 

기간 : 2024.07.30.(화) ~ 2024.08.11.(일)

시간 : 화-일 11: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8883아트스튜디오

티켓 : 무료

 

 

전시회 무료입장인데 안들어가볼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비비비이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옆 건물을 통해서 바로 전시 앞쪽으로 넘어왔습니다.

 

 

 

 

7시까지이고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시간 참고해서 들러주면 될 거 같네요.

 

 

 

 

안 그래도 양재천을 가로질러 오던 중이라 엄청 뜨거운 날씨에 무척 더웠거든요.

 

 

 

 

시원한 에어컨이 한몫했지만 더위를 식히기에 너무 좋았어요! 장마 끝나고 본격 무더위인건가?

 

 

 

 

내가 보는 전시가 뭔지 누구의 작품인지는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 팜플렛이랑 명함은 챙기기

 

 

 

 

작품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공간 하나를 적당히 채우고 있었어요

 

 

 

 

요즘 특히 잘 볼수있는 여름 광경중 하나에요. 공원을 달리는 청춘들을 자주 볼수있거든요.

 

 

 

 

여름 과일은 못참지! 수박 껍질 쓰레기 때문에 잘 안먹게 되는 거 같지만 요즘엔 배달주문하면 통에 잘려서 손쉽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ㅋㅋ

 

 

 

 

짧고 굵게 잘 보고 더위도 잘 식혔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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