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같이 살 사람 찾습니다! 서울 청년 1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

2025. 2. 25. 20:06브랜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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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함께 살 사람’ 찾는 시대

Words by Jeong-Yoon Lee

 

“나 혼자 산다.” 서울의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단독 거주가 아닌 동거인을 구하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1억 원으로 작은 원룸을 마련하는 것보다, 2억 원으로 더 넓은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이에 따라 1명이 아닌 2~3명이 함께 돈을 모아 투룸이나 원룸이 아닌 아파트를 임대하는 방식이 인기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변화다. 경제적 이유만이 아니라, 보다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주거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1인 가구에서 ‘공유 주거’로 변화하는 청년들

좁고 답답한 원룸보다 아파트는 각자의 방과 넓은 거실, 주방 등의 공유 공간이 존재한다. 덕분에 개인의 시간이 필요할 때는 각자의 방에서, 함께하고 싶을 때는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다.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삶의 질도 올라간다. 혼자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생활비나 임대료 부담도 나눌 수 있다.

 

 

‘좋은 환경을 향한 본능적 욕망’이 만든 주거 트렌드

사람은 환경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함께 사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결혼을 통해 가족을 꾸리며 주거 문제를 해결했지만, 지금은 반드시 결혼이 아니어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찾는 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다. “결혼보다 동거인을 구하는 시대, 나랑 같이 살 사람 구합니다!” 이제 서울 청년들의 주거 선택지는 더 다양해지고 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NEVER TOO 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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