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트안 거리에서 만나는 한식
Restaurant Coréen JANTCHI
파리에서 정통 아시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팔레 루아얄(Palais-Royal) 정원 근처의 생트안 거리(rue Sainte-Anne)를 방문해보자. 오페라 거리(Avenue de l’Opéra)에서 생트 오귀스탱 거리(rue Saint-Augustin)까지 이어지는 이 작은 거리는 아시아 요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숨은 맛집을 선사하는 곳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생트안 거리는 파리의 대표적인 게이 문화 중심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일어났고, 현재는 ‘리틀 도쿄(Little Tokyo)’라 불릴 만큼 수많은 아시아 레스토랑, 식료품점, 베이커리, 상점들이 자리 잡았다. 파리 1구와 2구의 중심부에서 진정한 아시아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다.
정통 한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식당 잔치!
생트안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진정한 한식의 맛을 찾는다면 ‘잔치(JANTCHI)’만큼 훌륭한 곳은 없다. 특히 비빔밥이나 김치찌개가 생각날 때마다 찾게 되는 곳으로, 한식을 처음 접하는 프랑스인들에게도 인기다.
이곳은 단순한 한식당이 아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복분자주(Bokbunja)를 맛볼 수 있어, 색다른 음식을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 JANTCHI – 6 rue Thérèse, 75001 Paris
생트안 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요리는 그저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 파리 속 작은 아시아를 탐험하는 특별한 미식 여행이 될 것이다. 다음번 파리를 방문할 때는, 달콤한 크루아상 대신 생트안 거리에서 진한 아시아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https://www.instagram.com/jantchi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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