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추가된 루틴
Words by Jeong-Yoon Lee
좋은 습관은 눈뜨자마자 바로 해버리는 게 상책입니다. 밥 먹고 양치하는 것처럼 몸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움직이려면 그냥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해버려야 하거든요. 특히 운동을 가기 위해 이것만 하고 갈까? 저것만 하고 갈까? 하다가 미루다 보면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등산하러 국수봉과 구룡산으로 달려갑니다. 땀을 쭈욱 빼고 집으로 오면서 이츠브레드에 들러 전날 판매하고 남은 빵을 500원 할인한 천 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겟 하러 가야거든요. 욕심내지 말고 3개만 사 오자 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일정을 마치고 오후 4~5시 사이에 가는 게 루틴이었는데 겨울엔 오전에 다녀온 다음에 오후에 일정을 하는 걸로 자연스럽게 몸의 루틴이 잡히더라고요. 오전 시간에 못 가면 2~3시 사이에라도 가려고 하고 있어요.
평일 오전에 가면 여성분들보단 남성분들이 확실히 많아요. 중년층의 아저씨들이 오전 운동을 하시고 중년의 아주머니분들은 그다음 타임에 오시더라고요.
확실히 겨울산은 찍을 맛이 안 나요!
뭔가 봄이 오고 있는 거 느끼시나요?
국수봉으로 가는 방향으로 누군가 돌멩이에 화살표 방향을 체크해놔서 뭐지? 하고 찍어봤어요.
어쩌죠? 저 이츠브레드에서 빵 사는 재미에 들린 거 같아요. 그리고 더구나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가운데를 가위로 잘라보고 아~ 하게 되어서 뭔가 그것도 재밌더라고요. 알았으면 안 샀을 빵을 사 와서 맛있게 먹는 나의 모습이라니! 오전에 커피와 함께 달달한 빵을 먹으면 배고픔을 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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