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성과 부족, 시장 반응 냉담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차세대 당뇨·비만 치료제 카그리세마(CagriSema)의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중인 카그리세마는 기존 오젬픽(Ozempic)보다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슈퍼 오젬픽’으로 불리며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임상 시험에서 경쟁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 대비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이는 작년 12월 발표된 별도의 카그리세마 임상 시험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데 이어 두 번째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로 인해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시험 결과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다.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경쟁 치열
현재 제약업계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 기반 치료제는 체중 감량 및 혈당 조절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이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으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비록 이번 임상 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노보 노디스크는 지속적으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임상 시험과 새로운 조합 치료법을 통해 카그리세마가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노보 노디스크가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헬스케어 및 웰니스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노보 노디스크의 전략과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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