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리뷰 이서진 콜게이트, 태국 텝타이, 홍진경 센소다인 셋중에 나랑 맞는건?

치약은 좋은 청소용품이 되기도 하니까!

Words by Jeong-Yoon Lee

 

정국이 때문에 덴티스테 치약만 꾸준하게 사용하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박창진 원장님에게 영업당한 큐라덴 큐라프록스 브랜드를 알게 되었지만 엔자이칼1450 치약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데일리 하게 막 사용할 순 없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한 가격대의 치약을 찾다가 홍진경 채널에서 센소다인 치약을 소개하는 하는 콘텐츠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서진 채널 십오야에 나와서 치약은 미국 치약이라면서 민트의 그 화~함이 최고라고 해서 콜게이트를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차례대로 구매해 사용해 봤어요. 나랑 맞는 건 뭘까요? 그리고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선물로 받은 콩만큼만 쓰라는 별명이 붙은 텝타이 치약까지 비교 리뷰를 해볼게요.

 

 

태국 텝타이 치약

왜 콩만큼만 사용하라는지 단번에 알겠는 치약이에요. 용량이 70g이라서 휴대용으로도 좋고 금방 사용할 줄 알았는데 첫인상부터 웩 하는 치약 맛이라 저녁시간대 사용하라는 정보와 함께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사용하면 입맛이 확~ 떨어질 정도로 웩~하게 되기 때문에 저녁에 야식 생각날 때 양치하면 딱 좋을 치약이에요. 한번 사용하고 손절했습니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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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센소다인 치약

제가 구매한 치약만 유독 묽은 건가요? 치약도 브랜드별로 시리즈가 다 달라서 제가 산 게 유독 묽은 거 같긴 해요. 동생이 사용하는 센소다인 치약은 이렇게까지 묽진 않았던 거 같은데 역시 뽑기를 잘못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사이즈가 100g인 줄 모르고 구매했는데 받아보고 이렇게 작다니? 집에서 매일 사용하기엔 용량도 작고 용량에 비하면 가격도 그리 싸진 않았던 거 같아요.

 

미국 콜게이트 치약

이서진님이 치약은 그 민트의 화함이 있어야 한다고 했잖아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야 뭔가 양치를 한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용량도 200g으로 잘 산거 같아요. 집에서 매일 사용하기엔 이 정도 용량이 적당합니다. 묽지도 않아서 양치질하면서 질질 흐르지도 않고 여러모로 셋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치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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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치약 활용팁!

이렇게 입맛에 맞지 않은 치약은 저는 과감하게 청소용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욕실이나 키친 광내면서 청소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화장실 세면대나 타일 벽이 물때로 더러워졌을 때 치약과 주방 세제를 섞어서 욕실 청소를 하면 욕실이 민트향과 함께 엄청 광이 나거든요. 그래서 안 쓰는 치약이나 내 입맛에 맞지 않는 치약은 과감하게 청소용으로 빼둡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져서 며칠간은 화장실 갈 때마다 기분이 좋거든요.

 

+세면대 & 욕실 타일: 치약 + 주방세제 섞어서 문지르면 광이 반짝반짝!

+스테인리스 싱크대: 치약으로 문질러 닦으면 물때 제거 효과 굿

+운동화 & 흰색 가전제품: 살짝 발라서 닦으면 때가 쏙쏙!

 

 

 

콜게이트 치약

이서진 님이 말한 대로, 치약은 민트의 화~한 맛이 있어야 양치한 기분이 나잖아요. 200g 대용량, 묽지 않아서 양치할 때 흘러내리지 않음, 강력한 민트향으로 개운함 유지. 딱 그 기대에 부응하는 치약이었어요. 셋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집에서 데일리로 쓰기 딱 좋은 치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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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