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 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 만들어 먹기

견과류 씹히는 식감

Words by Jeong-Yoon Lee

빵집에서 빵을 사와도 그냥 빵 자체만 즐기는 편이라 아무리 식빵이라 할지라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편은 아닌데, 목이 맥히도록 먹던 식빵 3개를 딱 보자마자 갑자기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어 잠들기 전에 계란 3개와 우유를 섞어서 식빵이 푹~ 잠기도록 담가서 냉장고에 넣어놓은 뒤 아침을 챙겨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아침부터 토스트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달걀 3개 풀어준 뒤 우유 넣고 식빵을 앞뒤로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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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메이플 시럽, 꿀과 같은 얹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있으면 좋을 텐데 우리 집엔 없기 때문에 설탕을 뿌려줬어요.

 

 

 

 

차리고 보니 아침 식단이 되어버렸어요. 사과랑 같이 먹으니 건강도 챙기는 거 같고, 빵 종류는 우유랑 먹는 게 맛있잖아요. 한동안 흰 우유를 안 먹었는데 라테가 먹고 싶어서 다시 흰 우유를 주문하고 있는데 포만감이 생겨서 좋더라고요.

 

 

 

 

통밀 식빵이라서 우유식빵 같은 식감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통밀도 은근히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남은 식빵 처리하기에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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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