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테들러폼 서큘레이터큐 Q 스테인레스 선풍기

이것은 선풍기라는 것을 잊지 말자!

Words by antyoon

 

제가 더위를 그나마 겨울보단 안타거든요. 아직까지 에어컨 없이도 일상생활에 무리 없는 사람이라 집에 에어컨은 있지만 손님이 오거나 조카들이 놀러 왔을 때만 켜게 되거든요. 여름철 버스, 지하철, 카페, 실내 공간에 가면 전 추워서 죽겠거든요.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오들오들 떠는 일이 많을 정도로 거의 뭐 4계절 내내 내 온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선풍기만으로도 충분히 여름을 날 수 있기에 선물 받았던 선풍기를 처분하고 다른 선풍기를 구매했는데 부피도 크고 무엇보다 집에 비해서 선풍기가 크다 보니까 공간차지를 너무해서 좀 독특한 디자인의 선풍기를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스위스 브랜드인 스테들러폼 서큘레이터큐를 발견하게 된 거죠. 어머 스테인리스라니! 이때 스테인리스에 꽂혀서 집안 소품 하나하나를 스테인레스로 바꾸려고 하던 참이었거든요.

 

특히 주방기기가 스테인레스면 너무 예쁘잖아요. 차가워 보이는 그 무드가 전 좋더라고요. 사주엔 철제를 멀리하고 나무를 가까이하라고 했지만 그래서 스테인레스를 사다가 중단한 상태이긴 합니다. 내 집 인테리어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스테인레스로만 하고 싶단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요즘엔 목구조가 대세라고 하니 목재로만 주방을 디자인해도 너무 예쁠 거 같아요!

 

 

한 2년 사용했나? 일단 저의 총평은 불편하다입니다. 이게 제가 선풍기 용도로 구매를 했는데 선풍기로써 불편함들이 존재해요. 일단 높이감 조절이 안되고 회전이 안되고 선풍기가 이 2개를 충족 못 시키면 말 다했죠 뭐! 그래도 디자인이 예쁘잖아~ 그건 반박불가입니다. 청소도 일반 선풍기랑은 조립하는 게 달라서 시원하게 청소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스위스 스테들러폼 서큘레이터Q 스테인레스 선풍기

스테들러폼 공식판매점 스위스 스테인레스 메탈 디자인 프리미엄 선풍기 서큘레이터 Q 큐 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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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로 바람세기가 가능한데 지금은 2단으로 살아야 하더라구요. 폭염주의보일 때는 2단 해 야해요.

 

 

 

 

모터가 뜨거워지거나 손이 다칠 위험은 일반 선풍기보단 덜한 거 같아요.

 

 

 

 

디자인이 정말 너무 정교하고 이쁘지 않나요? 마감처리가 너무 훌륭합니다! 불편해도 사용할만하다니까요.

 

 

 

 

형태에 따른 높낮이까지 제가 여기저기로 이동하다가 떨어진 적도 있는데 고장 안 나고 아직까지 멀쩡하게 잘 사용 중이에요. 침대 높이에 맞으려면 의자나 작은 테이블이 필요하긴 하지만요.

 

 

 

 

청소는 이 뒷부분의 나사를 풀어서 물티슈로 먼지제거만 해줍니다. 다 조립해서 청소하고 싶어도 더 이상 분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스테인레스라서 녹슬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디자인은 아주 훌륭해 그래서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