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마텐스(Glenn Martens),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다

패션계를 뒤흔든 인사 발표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가 글렌 마텐스(Glenn Martens)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이는 10년 동안 브랜드를 이끌었던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후임으로, 마텐스는 즉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Y/Project와 Diesel을 거친 혁신가, 마르지엘라를 이끌다

글렌 마텐스는 Y/Project에서 실험적인 실루엣과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Diesel의 아트 디렉터로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이끌었다. 이제 그는 파리 패션계를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마텐스는 이번 임명에 대해 “메종 마르지엘라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 영감을 준 진정으로 독창적인 브랜드다. 이곳에서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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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B 그룹의 기대감

메종 마르지엘라와 Diesel을 소유한 OTB 그룹의 회장 렌초 로소(Renzo Rosso)는 마텐스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글렌과 함께 일하며 그의 재능을 지켜봐 왔다. 그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완벽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르탱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가 브랜드의 독창적인 장인정신을 구축했고, 존 갈리아노가 이를 바탕으로 가장 혁신적인 쿠튀르 하우스로 발전시켰다. 이제, 또 다른 뛰어난 쿠튀리에인 글렌 마텐스가 이를 이어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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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의 다음 챕터

존 갈리아노는 지난 12월, 10년간의 성공적인 여정을 마치고 마르지엘라에서의 퇴임을 발표했다. 그의 크리에이티브한 비전은 브랜드를 패션계 최전선으로 끌어올렸으며, 메종 마르지엘라는 그의 지휘 아래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글렌 마텐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더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Y/Project와 Diesel에서 보여준 그의 대담한 접근법이, 마르지엘라에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패션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