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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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앤더슨(Jonathan Anderson) 디올 맨즈 아티스틱 디렉터로 첫 데뷔
조너선 앤더슨, 디올 맨즈 아티스틱 디렉터로 첫 데뷔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발표… 오는 6월 컬렉션 선보일 예정 2025년 4월, 파리패션계의 ‘창의적인 이단아’ 조너선 앤더슨이 디올 맨즈(Dior Men)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전격 합류합니다.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는 지난 목요일 열린 그룹의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앤더슨은 오는 6월 첫 컬렉션을 통해 디올에서의 공식 데뷔를 치를 예정입니다.앤더슨은 지난 3월 17일 LVMH 산하 브랜드 로에베(Loewe)를 떠난 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로에베에서 오리지널리티와 위트를 겸비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으며, ‘배럴 레그 진’과 3,000유로에 달하는 ‘퍼즐백(Puzzle Bag)’ 등 히트 아..
2025.04.18 -
에르메스, 한때 인수 대상이던 LVMH 시가총액 추월
에르메스가 LVMH를 이긴 날프랑스 럭셔리 시장에서 상징적인 순간이 벌어졌다.그동안 ‘명품 제국’으로 군림하던 LVMH(루이비통, 디올 등 보유)를 에르메스가 시가총액에서 처음으로 추월한 것.무심히 넘길 수 없는 소식이었다. 이 둘 사이엔 오래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15년 전, LVMH는 아무도 모르게 에르메스의 지분을 조용히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른바 ‘스텔스 레이드(stealth raid)’.명품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이 시도는 큰 파장을 일으켰고, 에르메스는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면서 인수를 막아냈다.그때부터 지금까지, 에르메스는 오롯이 ‘에르메스다움’을 지켜온 것이다. 그런 에르메스가 이번 주 프랑스 CAC40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무려 ..
2025.04.16 -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중저가 전략 아마존 입점
물러나는 럭셔리의 자리… 한때 베르사체와 지미추를 품으며 LVMH와 케어링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가 럭셔리 이미지에서 한 발짝 물러나,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전략과 아마존 입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최근 프라다(Prada)가 베르사체(Versace)를 14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카프리는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추만 남긴 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카프리는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가격대를 다시 조정하고, 2024년 3월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럭셔리’라는 껍질을 벗고 접근성과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럭셔리 아닌 중저가 브랜드로의 전환”카프리 CEO 존 아이돌(John Idol)은 이번 베르사체 매각을 통해..
2025.04.12 -
구찌(Gucci)의 미래, 케어링(Kering) 그룹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구찌의 몰락, 케어링의 미래를 흔들다오랜 기간 케어링 그룹의 럭셔리 포트폴리오에서 빛을 발했던 구찌가 깊은 침체기에 빠졌다.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 급락하며, 케어링의 전체 실적 역시 12% 하락했다. 브랜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크리에이티브 리셋이 실패하면서 구찌의 위기가 케어링 전체의 성장 전략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 속에서, 창조적 리더십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가 취임 2년이 채 되지 않아 전격 하차하면서, 브랜드 방향성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구찌의 하락세, 무엇이 문제였나? ①너무 무거워진 ‘헤리티지’의 부담구찌는 오랜 역사와 유산을 가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의 정..
2025.02.19 -
2025년 럭셔리의 핵심은 절제, 실용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 “작은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2025년 럭셔리 시장은 로고 중심의 과시적 소비에서 벗어나, 절제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Lemaire와 같은 브랜드가 보여주는 안드로지너스(성 중립적) 스타일과 유틸리티 패션은 현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잘 반영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고의 퇴조와 미니멀리즘의 부상소비자들은 이제 과도한 로고와 브랜드를 과시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품질과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Lemaire와 같은 브랜드가 2019년 이후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절제된 럭셔리 “작은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일상과의 연결 L..
2025.01.18 -
미우미우(Miu Miu) 폭발적인 성장의 전략, 폭넓은 소비자층 공략 '젊은 층부터 고소득층까지'
2025년 럭셔리 마케팅 전망, 혁신과 개인화의 시대2025년의 고급 마케팅은 소비자 중심의 개인화, 혁신적인 제품과 경험 제공,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합니다. Miu Miu의 사례처럼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소비자층과 연결하는 전략은 럭셔리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다층적 소비자 접근 '폭넓은' 소비자층 공략브랜드 포지셔닝의 재구성 럭셔리 브랜드는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르는 포지셔닝 전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예술적 감각과 일상성을 결합한 ‘대화형’ 제품은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며, 젊은 층부터 고소득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젊은 세대 공략 밀레니얼과 Z세대는 럭셔리 시장의 핵심 소비자로 부상하..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