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고티에 뮤즈”
2025 프리폴 캠페인, 제니의 다채로운 면모와 고티에의 상상력이 만난 순간
이번 캠페인은 고티에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뒤란 란팅크(Duran Lantink)의 합류를 앞두고 공개된 컬렉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네덜란드 출신의 란팅크는 앞으로 장 폴 고티에의 오뜨 꾸뛰르와 레디 투 웨어 라인을 이끌 예정으로, 그의 아방가르드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이 고티에의 유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니는 오랫동안 샤넬(Chanel)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달 초 멧 갈라(Met Gala)에서 샤넬의 블랙&화이트 턱시도 드레스를 착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장 폴 고티에 캠페인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또 다른 세계였다. 제니는 “이번 촬영에서는 각 룩이 지닌 에너지 유연함, 불꽃 같음, 대지 같음, 공기처럼 가벼움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고티에의 디자인을 통해 저의 다양한 면모를 표현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 폴 고티에는 늘 저에게 대담하라는 영감을 준 브랜드였고, 이번 캠페인은 그런 정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이번 프리폴 컬렉션은 ‘4대 원소(물, 불, 흙, 공기)’를 테마로, 소재, 움직임, 색채, 디자인 전반에 그 에너지를 녹여냈다. 고티에 특유의 조각적인 코르셋, 구조적인 테일러링, 몽환적인 상상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캠페인 이미지 속 제니는 다양한 룩을 소화했다. 한 컷에서는 건축적 실루엣과 테일러링이 어우러진 데님 온 데님 스타일을 선보이며 클래식한 아이템에 유쾌한 반전을 더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의 드레스를 입고, 절제된 듯 강렬한 프린트와 가슴에 새겨진 고티에 로고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다가올 란팅크의 첫 공식 컬렉션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의 독창적이면서도 반항적인 시선은 고티에가 한동안 이어온 게스트 디자이너 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만든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장 폴 고티에와 제니,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디렉터 란팅크의 조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패션계는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p/DKMigQyopKr/
📸 캠페인 화보는 장 폴 고티에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프리폴 컬렉션은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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