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나》 리뷰 | 결국 내린 결론은 “서울에 내 집 한 채”

2026. 5. 16. 22:20Culture Sw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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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나

마이크 버드 저자

 

 

부동산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나는 이동진님의 책 소개로 알게 되었고, 지난주에 다 읽었지만 일주일이 지나서야 리뷰를 쓰고 있어요. 뭐라고 쓸지 팍 하고 느낌이 안 오지만 딱 하나! 부동산으로 돈 버는 건 나에게는 어렵다. 주식으로 부를 창출해서 주거용 나의 집을 사는 건 가능할까? 그나마 이쪽이 더 희망적이다, 라는 결론이에요.

 

 

정말 딱 이거 하나라서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이 책이 궁금하시다면 이동진님의 유튜브를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결국 나라가 성장하면 그에 따른 여러 현상이 일어나지만 부동산에 관련된 건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어떤 좋은 정책이 지속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월 대치동을 걸으면서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몇십 년 전 대치동에 아파트를 구매했더라도 주거용이라면, 그 집을 팔지 않고 계속해서 살고 있다면, 집값이 아무리 몇십 배가 올라도 나의 삶은 뭐가 달라지는가? 집을 팔 정도의 경제적인 위험이 닥치지 않는다면, 아마도 몇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삶 자체는 비슷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집을 이용해 대출을 받아 다른 부동산에 투자를 했거나 재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증식하지 않았다면, 내가 대치동을 지나면서 아파트 베란다 틈으로 보이는 살림살이는 그다지 부유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집들도 많거든요. 그렇기에 부동산이라는 게, 아무리 집값이 올라도 내가 주거용으로 사는 집이라면, 대출도 안 받고 그냥 살기만 한다면? 그냥 부자 동네 사는 내 집 있는 사람 정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래도 내 집이 주는 그 안정감은 세상에 비할 바가 아니니, 내가 다시 20대로 돌아가서 첫 직장을 다니는 시점엔 무조건 무리해서라도 대출받아 내 집 마련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대출이라는 빚 자체가 무서웠는지, 사회생활을 20년 가까이 하고 나니 어차피 이렇게 일할 거 그때 집이나 사둘걸, 껄껄껄. 하지만 후회는 없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인가. 모두 다 서울에, 자가 마련, 어디든 내 집 장만 하시길!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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