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뷰티💄 립스틱으로만 메이크업 완성하기

2024. 3. 7. 10:17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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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하나면 충분합니다

By Jeong-Yoon Lee

 
 
여행 짐 쌀 때 은근히 무게감과 부피를 차지하는 게 메이크업 도구예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이섀도와 사이즈별 블러시를 놓고 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립스틱으로 아이섀도를 대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본 스킨케어와 선크림, 파운데이션, 립스틱, 마스카라만 챙기면 끝입니다. 여행 중엔 아무래도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찍게 되지만 공들여 메이크업을 하진 않아요. 이 모든 것이 시간 단축과 짐 줄이기의 승리입니다. 어메니티로 클렌징 폼은 없기에 클렌징 티슈는 일정만큼 뽑아서 지퍼팩에 담아 갑니다.
 
이번 여행은 캐리어의 공간이 많이 남아서 짐 싸는 데는 크게 부담 없이 싸긴 했지만 백팩 하나에만 짐을 싸야 한다면 최대한 줄여서 싸거나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없으면 없는 대로 하지만 칫솔과 치약은 꼭 챙겨갑니다. 파우치는 3개로 나누어 기내용, 메이크업용, 스킨케어용으로 준비합니다. 스킨케어용은 스킨이 새더라도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방수가 되는 소재의 파우치를 선택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느꼈지만 여행 중에 가장 필요한 건 물티슈인 거 같아요. 10~20매 정도 용량의 물티슈는 묶음으로 사서 가져가면 좋은 거 같아요. 가끔 호텔 어메니티가 너무 좋아서 가져간 뷰티템들이 무용지물이 되어 그대로 들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가져간 제품을 알맞게 사용해서 호텔 쓰레기통에 버릴 때 쾌감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오예~ 갈 때 짐 줄었다! 이번엔 2개 버리고 온 거 같아요!
 

3개의 파우치.

①기내 파우치(매쉬) : 칫솔, 치약, 치실, 미스트, 핸드크림, 립밤
②스킨케어 파우치(방수) : 스킨, 세럼, 크림, 선크림, 바디로션, 클렌징폼, 클렌징티슈, 면봉, 화장솜, 집게핀
③메이크업 파우치(나일론) : 파운데이션, 스펀지, 마스카라, 뷰러, 눈썹 펜슬, 립스틱, 픽서
 

샘플 립스틱.

아이섀도로 사용하는 립스틱은 메이크업포에버에서 샘플로 받은 립스틱인데 제가 사용하지 않는 컬러라 아주 딱이에요. 저는 레드립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차피 바르지 않고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메이크업과 볼터치로 사용하면 알뜰살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심지어 샘플 사이즈로 크기도 작아서 여행용으로는 개꿀입니다.
 

TIP.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사용한 것은 아무래도 헤어브러시인 거 같아요. 샴푸 후 드라이하고 어메니티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얇은 빗은 길고 긴 머릿결을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헤어브러시도 가져가면 정말 좋습니다. 머리카락 뜯기는 일은 막을 수 있어요.
 

Photo: Jeong-Yoon Lee @antyoon
Photo: Jeong-Yoon Lee @antyoon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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