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애플워치 피트니스 실외걷기 이동 경로 지도 + 스마텍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STBT-E50)

매일 만보를 하고 에어팟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면

Words by antyoon

 

정말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하던 당근앱인데 쉬면서 동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근앱을 자주 들어가 보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동네에 무슨 일이 있나? 어떤 이벤트가 있나? 살피다가 신청하고 체험도 해보고 간단한 알바도 해보고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분실 게시글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에어팟 유닛 분실 이슈가 제일 많더라고요. 익히 들어서 에어팟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들 보면 나까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 그럴 바에 애당초 가성비 좋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서 산책용으로나 외출용으로만 들고 다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어차피 또 사면되니까! 스마텍 STBT-E50이라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누군가의 분실물로 알게 되었는데 찾아보니 가격도 만원도 안 해서 정말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음질도 나쁘지 않아서 산책용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1만보를 하신다면 내가 걸은 이동 경로가 궁금해지잖아요? 애플워치 운동앱이 실외 걷기로 저는 기록하는 편인데 이게 산책이 끝나고 이동 경로 지로도 체크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아 오늘은 몇 km 걸었고 어디를 어떻게 다녔고 이런 걸 한눈에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다른 걷기 앱에는 걸음수만 측정되지 이동 경로까지는 맵으로 알려주지 않으니 정말로 운동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이동경로지도 모아 보세요. 좀 많이 걸었거나 독특한 곳을 다녀왔다 싶으면 모아두고 있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일할때는 하루치의 걸음수를 겨우겨우 모아 1만보를 채우기 바빴는데 요즘엔 나가면 무조건 1만보를 채우고 오는 게 목표라 집을 나설 때면 애플워치의 운동앱을 실행하고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몰랐다가 나의 운동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동 경로 추적이 되어서 지도로 확인되니까 훨씬 동기부여되고 좋더라고요. 다음 코스를 이렇게 가볼까?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되고요.

 

 

 

 

오전에 산책하다가 주웠는데 에어팟인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기종이 뭔지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길래 블루투스 연결해서 STBT-E50이 뜨길래 혹시 이게 제품명인가 싶어 검색해 보니 스마텍 링크가 연결되더라고요. 그래서 아~ 가성비 좋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었구나! 잃어버리셨더라도 많이 속상하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이거 찾아주고 싶어도 어디다 어떻게 가져다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어차피 월요일 양재천 청소하는 분들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기 직전이었거든요. 무튼 덕분에 무선이어폰 체험도 해봤습니다. 저까지 혹해서 가성비템으로 하나 구매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