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여자볼캡 마르디메크르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벡타르, 로우클래식, 스페이드클럽서울 모자 스타일링

2024. 6. 4. 19:45서초사는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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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자모음. zip

Words by antyoon

 

나의 몇 안 되는 모자 모음집이지만 누구보다 볼캡을 자주 쓰고 다녀서 이제는 외출할 때 볼캡을 쓸지 말지부터 고민한 뒤에 스타일링을 하게 되었다. 요즘엔 더구나 날씨가 자외선이 너무 강해서 외출할 때는 필수로 볼캡을 착용하게 되는 거 같다.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내리쬐는 자외선은 부담스러우니까. 자외선도 차단하고 스타일링에도 예쁨을 책임지는 나의 볼캡들은 벡타르만 빼고 거의 1년 넘게 쓰고 다니고 있다. 내가 이렇게나 모자를 쓰고 다닐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거의 외출 시에는 메이크업을 하고 나가기 때문에 모자를 쓸 일이 없는데 볼캡을 쓰고 난 후부터는 이마 부분만 제외하고 메이크업하게 될 정도로 모자 유무가 커졌다.

 

볼캡을 이거 저거 쓰다 보니 나름대로 착용감이 좋은 모자의 기준이 생겼다. 아무래도 사이즈 부분이 가장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저마다 다른 사람의 머리 생김새와 사이즈가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크지만 않으면 나에겐 괜찮은 거 같다. 그래서 뒷부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도 일단 머리에 딱 맞는 착용감이 제일 중요하다. 깊숙이 나의 머리를 감싸는가? 헐렁헐렁 바람 불면 날아갈 거 같은 불안정한 상태인가? 이게 가장 중요하고 나머진 색상과 디자인의 차이정도다. 디자인도 컬러 배합이나 로고나 문구 사이즈 정도지 별로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그렇게 내돈내산 한 볼캡은 총 3개이고 리뷰로 선물 받은 볼캡 1개와 블로그 리뷰용으로 받은 1개까지 해서 총 5개의 볼캡이 생겼다. 이렇게 되다 보니 컬러별로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있어서 레드컬러의 폴로 볼캡을 눈여겨보고 있다. 블루컬러는 정말로 가지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아주 잘 쓰고 다니는 모자가 되었다. 올화이트도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겨울엔 베레모를 자주 스타일링하는데 여름엔 확실히 볼캡의 계절이다.

 

 

①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COIS GIRBAUD) CLASSIC LOGO CAP black

아마도 처음 구매한 볼캡이다. 마리떼에 한번 꽂혀서 기본티와 함께 이거 저거 구매하다가 볼캡을 처음으로 구매해 본 거 같다.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다. 일단 사이즈가 너무 촥 감기는 스타일이라 착용감이 만족스럽고 블랙컬러가 여기저기 모두 잘 어울려서 정말 제일 많이 쓰고 다닌 나의 볼캡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블랙이다 보니 블랙컬러로 포인트를 살려 스타일링하는 편이다.

 

 

 

 

②스페이드클럽서울(SPADECLUBSEOUL) pade Bomb Ball Cap-Pink 스페이드 밤 볼캡

두번째로 구매한 모자는 우연히 29cm에서 쇼핑하다 발견한 브랜드인데 툴박스와 함께 볼캡을 구매하게 된 거 같다. 이미 한 번의 시도로 볼캡이 마음에 들었던지라 두 번째는 밝은 컬러를 선택해 구매했다. 연핑크에 맞춰 스타일링할 때마다 핑크를 섞어서 코디했다. 신발이나 의상에 포인트도 하나씩 넣어주었다. 딸기우유 핑크컬러가 자체 사랑스럽다.

 

 

 

 

③로우클래식(lowclassic) LC CAP - NAVY

이 모자는 사이즈의 아쉬움이 있다. 뒤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도 딱 감기는 맛이 없어서 아쉽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산책용으로 쓰고다니고 있다. 화이트 컬러라서 화이트옷에는 모두 잘 어울려서 아무런 부담 없이 쓰고 다니고 있다. 그리고 볼캡은 앞부분이 아무래도 세탁이 신경 쓰이는데 알코올티슈로 닦아주니 깨끗하게 세척이 되어서 쓰고 나면 페즈리즈나 알코올티슈로 닦아주고 있다. 볼캡은 세탁하면 모자의 각 잡힌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보니 세탁하지 말라는 상세페이지 안내도 본 적이 있어서 알코올티슈가 아주 딱이다. 웬만하면 청결하게 사용하는 걸로 하고 있다.

 

 

 

 

④마르디메크르디(Mardi Mercredi) LOGO CAP black

내돈내산은 아니고 마르디메크르디 맨투맨을 두 개사서 리뷰를 했더니 선물로 받았다. 얼굴전체가 나온 리뷰사진 탓이 아닌가 싶다. 모자가 일단은 블랙이고 소재가 매끈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마리떼 모자와 컬러는 동일하지만 소재의 차이가 있어서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 유광 광택이 나는 느낌이라 좀 더 꾸미고 싶은 날 쓰면 좋으나 커서 살짝 아쉽다. 눈앞을 너무 가리면 시야가 트이지 않아 답답해서 자꾸 올려 쓰다 보니 뭔가 이상해서 눌러쓰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블랙이고 우리 정국이도 마르디 메크르디 볼캡 쓰고 라이브 해줘서 나도 공통점 찾아 열심히 쓰고 다니고 있다.

 

 

 

 

⑤벡타르(Vectar) Signature Logo ball cap - Ocean Blue

쨍한 블루 컬러의 볼캡이 정말로 가지고 싶었는데 아주 나이스한 타이밍에 벡타르 메일을 받게 되어 블로그 리뷰 조건으로 받게 되었다. 컬러도 아주 맘에 들고 로고 자수 사이즈도 적절했다. 무엇보다 착용감이 중요한데 머리에 아주 딱 맞아서 스페이드클럽서울 볼캡처럼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머리에 핏 하게 맞는 볼캡을 쓰고 싶을 때는 둘 중에 고민하게 되는 거 같다. 제품 자체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한 번의 리뷰만으로 끝낼 텐데 너무 잘 쓰고 다니고 만족스러워서 여러 번 리뷰했는데 그때마다 대표님인지 담당자인지가 좋아요 눌러줘서 앞으로 더 잘되었으면 하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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