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브런치 풀몬티 영국 가정식 건강한 메뉴 콜키지 인원당 5,000원

2024. 7. 24. 00:49서초사는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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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스+토마토스프+치킨 티카 마살라

Words by antyoon

 

평소에도 건강식 좋아하거나 체중관리를 위해 식단에 신경을 쓰는 분들이라면 싫어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만한 곳이에요. 평소 자주발길이 가는 곳에 위치한 식당이 아니라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적은 있지만 들어가 본 적은 없었던 풀몬티라는 식당이에요. 맛집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것도 아니라 매거진 "보그"에서 발견하고 곧장 방문한 곳이거든요. 메뉴도 영국 가정식이라니 독특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영국에서는 버거앱랍스터만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가정식이 무척 흥미롭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 예약도 안 하고 방문을 했는데, 제가 일찍 방문하게 되어 예약을 걸어놓고 주변 산책을 하다가 자리가 나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캡치테이블 앱을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셔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동네라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방문했거든요. 워낙에 외식도 안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유명할 줄은 몰랐거든요. 가게 안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어요. 무엇보다 외국 손님들이 많아서 마치 해외여행 온듯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메뉴는 두바이에서 첫 경험을 했던 후무스와 토마토수프, 치킨 티카 마살라를 주문했어요. 후무스는 두바이에서 너무 맛없게 첫 경험을 하긴 했지만 제대로 갖추고 먹으면 제가 100% 좋아할 메뉴거든요. 한국에서는 밀키트로 접해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식당에서 메뉴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어요. 후무스가 궁금하다면 풀몬티로 가보세요! 그리고 브런치로 먹기 좋은 수프는 무조건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요. 치킨 티카 마살라는 카레 같은 느낌이었는데 든든함을 채워주는 메뉴였습니다.

 

점심에 방문해서 음료는 레모네이드 라임과 노아 오렌지를 주문했어요. 브런치에 컬러감이 빠질 수 없으니 노란 오렌지 주스가 있어야죠. 커피는 식사 후에 이동해서 카페에서 마시기로 해서 주문하지 않았지만 커피도 궁금하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분위기지만 낯가리는 저에겐 엄청 낯선 기운이 감돌더라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소개팅스러운 분위기도 보였고요. 저녁시간 때는 먹고 싶은 와인 들고 와서 콜키지해도 되겠더라고요. 인당 5,000원이니 알아두시고요!

 

 

혼자 주문하고 기다리기 뻘쭘하니까 일단 화장실 인테리어와 핸드워시, 디퓨저 브랜드 체크해주구요!

 

 

 

 

너무 다 영어라 처음엔 살짝 데면데면했지만ㅋ 메뉴판 공부하듯이 봐주고 주문완료!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결제 방식이에요.

 

 

 

 

두바이에서는 채소를 겁나 많이줘서 후무스가 입맛에 안 맞아 채소만 엄청 먹다 왔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ㅋㅋ

 

 

 

 

토마토수프는 그냥 쏘쏘했어요. 묽은 느낌에 가까운 토마토 수프 였어요.

 

 

 

 

정말로 건강지다! 건강한 식단아닙니까? 맛있으면 0칼로지만 정말 0칼로리다

 

 

 

 

네 맞아요~ 엄청 배가 부르진 않았어요! 어차피 양재천엔 예쁜 베이커리 카페도 많으니까 살짝 배를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사람과 음식으로만 채워지면 공간이 마무리되는 그런 곳이였어요.

 

 

 

 

창밖 테라스 자리는 외국인 손님들로 북적북적 했어요.

 

 

 

 

한국인답게 음식 쪼끔 남겨주고 나왔습니다.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식단관리하는 친구 데려오기 너무 좋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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