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에르베 아로마테라피 일상에서 천연 아로마오일 사용법

성공하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는 착각

Words by antyoon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이 3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나머지는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저도 잠을 줄여가면서 일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나고 보면 그게 나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오히려 번아웃이 오게 하지 않았는지? 무언가를 즐기면서 하기보단 책임감의 무게와 인정받지 못할까 봐 걱정의 압박감에 살지는 않았는지 인생을 참 힘들게 살아왔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습관이란 게 정말로 중요하잖아요? 그 사람의 식습관, 생활습관 등은 고스란히 외모나 체형으로도 티가나기 마련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하나둘씩 터지는 사건사고며, 새로운 기술이며, 바쁘지 않게 살 수 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의 건강과 나의 마음상태가 바로 잡혀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일단 잘 자야 하는 수면의 습관부터 개선해 나가야 할 거 같아요. 누우면 잠을 잘 들지만 금방 깨거나 새벽마다 깨서 다시 못 자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거나 등 일상 속 수면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일상생활에도 분명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선할 이유는 너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몇 시 이후에 커피 마시지 말기,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하지 않기, 7시간은 자려고 노력하기 등 여러 규칙들을 세우고 있긴 합니다. 내가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을 때가 언제였지 기억을 거슬러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컨디션 좋았던 호텔방, 마사지샵 침대에 누워 전신마사지를 받을 때 등등 몇 가지 떠오르는 게 있더라고요. 그것들을 접목시켜 나의 수면 활동에 적용하면 될 거 같아요. 침구류의 청결상태에 항상 신경 쓰고, 조명도 너무 깜깜한 것보단 적당히 은은한 상태에서 타이머를 맞춰놓고 잠이 들면 1시간 후 꺼지게 알림을 해놓고, 천연에센셜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캔들워머 위에 올려놓으니 향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뤘어요.
 
일상생활을 하다가 조명을 낮추고, 아로마오일 캔들 워머를 켜고, 침대에 누우면 아~ 잘 시간이구나! 몸이 알아서 반응하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매일 수면 시간을 지키며, 똑같은 수면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몸이 알아서 반응하게 될 거예요. 아로마테라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으니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싶다면 시도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향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골라 사용해 보면 될 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라벤더가 있지만, 시더우드, 유칼립투스, 캐모마일, 페퍼민트, 로즈마리, 일랑일랑, 레몬 등 다양하게 존재하니까요.
 
저는 대중적으로 인기도 좋고 수면에도 도움이 되는 라벤더를 기본으로 스윗오렌지와 시더우드가 블렌딩 된 향을 받아 사용해 보니 거슬리는 거 없이 좋더라고요. 디퓨저가 없어서 집에 있는 캔들워머가 놀고 있어 물과 섞어 사용 중인데 디퓨저보다 더 만족하고 있어요. 전에 디퓨저가 있어서 오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청소할 때 오일이라 그런지 기름기가 신경 쓰이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접시에 천연에센셜오일과 물을 섞어 캔들워머 위에 올리는 방식이 좋더라고요. 
 
꼭 잘때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한 날. 뭔가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도 도움이 심신의 안정을 주니 도움이 되더라고요. 차분하게 릴랙스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다만 밥을 먹을 때는 아로마향이 살짝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그러니 심신의 안정이 필요할 때만 사용하면 되겠더라고요. 다들 아로마테라피로 꿀잠 자고 하는 모든 일에 능률을 최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파이팅 합시다.
 

 
아로마테라피 어떤 향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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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