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양재동(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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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구룡산 국수봉 등산 1년 되는 오늘, 진달래 꽃길이 반겨주네!
1년 전 오늘, 구룡산 진달래 꽃길을 걷다Words by Jeong-Yoon Lee 블로그가 알려준 1년 전 오늘의 기록.서초구 구룡산 국수봉을 올랐던 바로 그 날이더라고요.진짜 놀랐어요. 5월쯤이겠거니 했는데, 정확히는 4월 23일. 벚꽃이 다 지고 나서봄이 갑자기 허전하다고 느껴졌던 그 시기에“아, 나도 이제 등산 좀 해볼까?” 싶어서처음 구룡산을 올랐던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그날도 제주도처럼 하루 종일 비가 오고,다음날 거짓말처럼 맑았어요.서울 하늘이 이렇게 맑고 예뻤나 싶을 정도로. 비 온 뒤, 모든 게 맑아진 국수봉 정상구룡산과 국수봉 정상에 올랐을 때공기에서 맑은 냄새가 났어요.먼지가 사라진 하늘, 뿌옇게 보이던 롯데타워도 또렷하게,여의도 빌딩들도 똑똑히 보이고.그래서 정상에서 내려다..
2025.04.23 -
🌸 양재천 & 매헌시민의숲 벚꽃산책 (2025.04.16) 주말 태풍급 강풍이 지나고 난 뒤
야속하게도 주말만 되면 강풍이라니.Words by Jeong-Yoon Lee 4월 중순까지는 햇살 좋고 봄다운 봄이었는데, 정작 주말만 되면 기온 뚝! 바람 쌩쌩!하필 벚꽃 만개 시기에 이게 무슨 운명인가 싶었어요. 서초구도 벚꽃에 맞춰 문화 행사 준비 많이 했던데 날씨가 아쉽더라고요. 주말엔 꼼짝도 안 하고 있다가, 오늘 날씨가 풀린 김에 예약해둔 도서관 책도 찾을 겸 양재천이랑 매헌시민의숲 산책 다녀왔어요. 집 앞 벚꽃들부터 이미 살벌하게 떨어져 있더라고요. 🏞️ 서초구 양재천양재천은 요즘 곳곳이 공사 중이에요.하지만 반가운 변화도! 드디어 데크 쪽에 벤치랑 테이블이 생기고 있어요. 큰 나무들 그늘 아래에서 쉴 자리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이젠 진짜 피크닉 하기 딱이겠죠?저는 개인적으로 벚꽃 만개 시..
2025.04.16 -
양재천을 품은 양재도서관 물길따라 독서산책(~4월 27일까지) 디지털열람석15 프린트 at. 서초구립양재도서관
벚꽃과 함께 찾아온 독서산책Words by Jeong-Yoon Lee 유난히 봄비가 하루 종일 내렸던 토요일, 꼼짝 않고 집콕했거든요.그런데 일요일엔 눈이 일찍 떠졌고,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도서관에 가지 않을 수 없는 날씨였어요. 집을 나서자마자 집 앞 벚꽃이 금요일과는 다르게 제법 활짝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그렇다면 양재천과 매헌시민의숲도 제법 피었겠군!”들뜬 마음으로 양재도서관으로 향하던 중, 양재아트살롱 행사장을 지나쳐야 했는데 핑크핑크한 공간이 봄처럼 설레게 하더라고요.그동안 공사 중이라 가려져 있던 곳들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그 비밀을 알게 되었죠. 양재천 과천 방향의 벚꽃들도 활짝 피어 있었고,벚꽃 구경 겸 양재아트살롱에 들른 친구들, 커플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2025.04.06 -
양재동 수제빵집 이츠브레드 맘모스빵, 밤식빵, 콩식빵 빵중독인가?
방앗간이 되어버린 이츠브레드Words by Jeong-Yoon Lee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무조건 빵집을 지나게 되어있는데, 자연스럽게 빵가게 안을 들여다보게된다. 오늘의 천원빵은 뭐뭐가 남았는지? 매일 시간대별로 달라서 이 시간대에는 무슨빵이 나왔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빵집에 있는 모든 빵을 섭렵하는 중이다. 한봉지에 천오백원하는 빵들은 왠만해선 거의다 먹어본거 같다. 식빵이나 맘모스와 같은 큰 빵들을 사들고 집에오는데 하루면 다 먹어치우게 되어서 큰일이다. 우엥~ 모든 빵의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사려고했던 빵이 안 보여도 그 옆에있는 빵이라도 들고오는거 같다. 맘모스빵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다. 잘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놓고 조금씩만 먹으려고 했지만 못참고 다 ..
2025.04.03 -
진달래와 함께하는 구룡산 국수봉 등산 달터근린공원 산책로
진달래였구나!Words by Jeong-Yoon Lee 작년 4월엔 양재천 벚꽃과 함께 근처 숨은 카페들 찾는 재미에 구룡산과 국수봉 등산은 벚꽃이 지고 시작했던 거 같다. 그래서 4월의 풍경은 모르는 상태였는데 작은 키의 나무들이 진달래였구나! 등산을 시작한 후부터 자연과 몹시 친해진 기분인데 보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이다. 그 추운 날씨를 견디고 이렇게 꽃이 피고 이파리들이 나오는 거 보면 신기하다. 이제는 제법 연둣빛에서 초록색으로 변한 이파리들도 볼 수 있었다. 진달래들이 먼저 피고 그다음 무성하게 올라온 나무 잎들을 생각하니 등산할만 나겠다! 여기가 이렇게 초록초록 해지다니! 겨울엔 정말 휑했는데 듬성듬성 진달래를 볼수있는데 진달래는 자연적으로 나는건지 누가 심어놓은지 알수가 없네 그..
2025.04.03 -
April Walking Route in Seocho: From The-K Hotel to Maehun Citizen’s Forest Memorial Park
A Serene Morning Walk with Fewer CrowdsWords by Jeong-Yoon LeeAs the warm and sunny April weather arrives, I have officially started enjoying light strolls. While a morning walk in the crisp air is refreshing, don't miss the opportunity to explore the beautiful streets of Seocho during the golden hour of sunset. The cherry blossoms in Maehun Citizen’s Forest are still budding, with deep pink blo..
2025.04.02 -
국수봉 구룡산 등산 후 양재동 이츠브레드 모닝 1,000빵
요즘 새로 추가된 루틴Words by Jeong-Yoon Lee 좋은 습관은 눈뜨자마자 바로 해버리는 게 상책입니다. 밥 먹고 양치하는 것처럼 몸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움직이려면 그냥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해버려야 하거든요. 특히 운동을 가기 위해 이것만 하고 갈까? 저것만 하고 갈까? 하다가 미루다 보면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등산하러 국수봉과 구룡산으로 달려갑니다. 땀을 쭈욱 빼고 집으로 오면서 이츠브레드에 들러 전날 판매하고 남은 빵을 500원 할인한 천 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겟 하러 가야거든요. 욕심내지 말고 3개만 사 오자 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일정을 마치고 오후 4~5시 사이에 가는 게 루틴이었는데 겨울엔 오전에 다녀온 다음에 오후..
2025.03.10 -
서초구 양재동 날이 좋아서 노트북과 독서하기 좋은 양재천 카페 찾으시나요?
카페를 자주 갈 줄 알았지만Words by Jeong-Yoon Lee 양재천 근처에 살면 노트북과 독서를 하기 위해 분위기 좋은 느좋카페 자주 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저의 개인적인 성향일 수도 있어요. 그래도 매일 운동을 하기 위해 양재천 근처를 돌면서 주변 새로 생긴 카페들이 보이면 체크해 뒀다가 가족이나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한 번씩 가보긴 하거든요. 1년 사이 없어진 곳들도 많아져서 다시 갈 수 없는 카페들인 곳들도 있지만 없어진 만큼 새로 생겨나는 게 양재천 카페들인 거 같아요. 쿠폰 사용을 위해 가는 스타벅스와 투썸이긴 하지만양재천 근처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가는 곳들이지만 노트북 들고 작업하기엔 좋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 카페가 시설이 잘 되어있잖아요? 그리고 ..
2025.03.10 -
양재동 수제 빵집 이츠브레드
하나씩 다 맛봐야지!Words by Jeong-Yoon Lee 전날 판매되고 남은 빵은 오전에 1,000원 판매를 하는데 지나가다가 발길을 멈추고 들러서 5개를 골라왔어요. 정신 잃고 이거저거 담다 보면 만 원은 금방 채우겠더라고요. 아할점에서 과자로 배를 채우는 것보다 수제빵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겠다 싶어서 자주 이용할 거 같아요. 오전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문을 안 열어서 헛걸음하고 돌아오는 길이였는데 너무 친절하게 빵을 판매하셔서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돌아서 나오는데 식빵이랑 맘모스빵도 있어서 다음번에는 다른 빵들도 골라와야겠어요. 찹쌀도너츠는 좋아하는 빵인데 저번에는 꽈배기만 있어서 못 사 왔는데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빵들은 어림잡아 뭔지 알겠는데 속과 겉을 모르겠는 빵도 ..
2025.03.06 -
양재동 이츠브레드 수제빵집, 고물가 시대에 빵하나에 1,500원이라니!
옛날 빵이 그립다면, 이츠브레드Words by Jeong-Yoon Lee 몇 번이고 이츠브레드 빵집을 지날 때마다 안이 훤히 보이는 빵들 속에 유독 꽈배기가 아른아른 거슬려서 들어가 볼까? 고민이 되었는데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요즘 등산을 미루고 미루다가 더 게을러지기 전에 구룡산에 다녀오는 길에 밥보다는 군것질이 땡겨서 아할점으로 향하던 중 꽈베기와 눈이 마주치곤 곧장 이츠브레드로 들어갔다. 설탕옷 제대로 입은 꽈배기와 옛날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좋아하던 앙금빵을 골랐다. 빵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대전 성심당에 갔다가 빵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하나도 사 오질 못했다. 옷도 마찬가지로 동대문 같은 곳에 가는 것보다 편집샵에서 쇼핑을 잘하게 된다. 너무 많으면 정신..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