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다.
Words by Jeong-Yoon Lee
좋고 나쁜 건 다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아무리 요즘 이게 유행이라고 해도 내가 끌리지 않으면 그게 억지로 안되더라고요. 저에겐 특히나 영화 장르가 그렇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고 한들 내가 봐지지가 않으면 두어 번 시도해도 봐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렇게 흘러가다가 아주 일상의 작은 트리거가 당겨지고 나면 "지금이다! 지금 봐야지?" 이런 상황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2년 전에 시도했다가 초반부터 집중이 안 되어서 계속 끝까지 보지 못했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영화를 드디어 끝까지 봤습니다.


전현무가 안성재 셰프님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저속 노화 컨셉으로 요기를 보여주는데 양배추는 저도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먹고 있는 식재료거든요. 일단 2~3000원대 구매할 수 있는 채소라서 가격적으로 부담이 적어요. 요즘엔 간혹 4,000원까지 올라가는 날도 있긴 하지만 마트나 시장이나 비슷하게 올라가더라고요.

이츠브레도 식빵도 궁금해서 콩이 들어간 콩식빵을 사 왔는데 순삭! 중간 정도 먹으니 콩의 비율이 확 줄어들었는데 처음과 끝은 콩이 풍부하더라고요.


종아리 알 뺀다고 2년 전에 사놓고 처음에만 하다가 너무 아파서 안 하고 있었는데 나혼자산다에 제이홉이 하고 있는 거 보고 바로 저도 종아리에 꼈습니다. 이게 종아리에 껴놓고 오래 유지를 해야 하는데 집에선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요걸 서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할 때 끼려고 한자리 마련했습니다.

도서관에 다녀온 후 이츠브레드 들러서 3가지 빵을 3천 원에 구매해왔습니다. 꽈배기 있어서 넘나 기쁜 것!

아침저녁으로 화분 들였다 내놨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식물들이 얼마나 상쾌해할지 알겠으니까 번거로움도 이겨낸다.

그만 빈둥거리고 책 읽어야 하는데, 꼭 코앞으로 반납일이 다가와야 몰아서 읽게 되더라고요.

꽈배기인데 짧아서 이건 왜 짧지? 했는데 안에 소시지가 있었네요. 알았으면 안 사 먹을 빵 종류인데 이렇게 또 먹어보네요.

앉으면 허리가 아파서 요즘 찻장으로 구매한 장위에서 책도 읽고 노트북도 합니다. 높이 조절 가능한 책상이 왜 인기인지 알겠어요!

뇌를 쓰면 달달한 음식이 생각나거덩요

빵만 먹다가 뭔가 물려서 양배추와 표고버섯을 구워옵니다.

너무 단 음식은 오래 못 먹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집안에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 좋더라구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작품은 뭔가 달라도 달라요. 엄청 정신없는 영화인데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있어요. 저처럼 시도하다 마무리 못 했던 분들은 다시 시도해 보세요. 제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다시 보게 된 사연은 대학생 브이로그를 잘 보는데 현재는 뉴욕으로 넘어가 인턴생활을 하고 있더라고요. 전 세계적으로 1등이 하고 싶다면 뉴욕으로 가라~ 거기서 1등이면 어디서든 1등 하는 것이다. 이럴 정도로 치열한 곳 중 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뉴욕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겪은 본인의 고민을 풀어놓는데 이 영화를 언급하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어~ 지금 봐야겠다!"싶더라고요. 전 확실히 아주 작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거기에 힘이 실리는 거 같아요.
오래 걷거나 달리거나 서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종아리 알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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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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