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루이비통 향수 샘플 모으고 모은 샘플중 가장 내 취향은?

2024. 6. 3. 21:40서초사는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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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만큼 희귀한 것을 찾자!

Words by antyoon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향수 가격을 보면 루이뷔통 향수는 확실히 고가다. 그렇기에 하나하나 정성껏 시향을 해보게 되었다. 익숙한 향이지만 뭔가 고급스러움이 더해지는 건 가격 때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절대 아니었다. 정말 익숙했고 심지어 향수에 대한 기억이 안 좋아 별로라고 여겼던 향마저 루이뷔통 향수의 이름으로 맡으니 색다르게 보였다.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하기도 한가 보다. 총 8가지 루이비통 향수 중에 토스의 캐릭터 나누는 카테고리처럼 희귀, 보통, 흔함으로 나누어 시향을 천천히 하게 되었다. 확실히 친근한 향도 있고 오~ 이런 향도 있다니! 놀라움을 주는 향도 있었다.

 

무엇보다 오래도록 향을 머금고 있어서 좋다. 이런 샘플 향수 덕분에 새롭게 구매하게되는 향수도 존재하니 샘플에 대한 호감도는 언제나 급상승이다. 뷰티업계에서 샘플에 진심인 이유는 그만큼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몰랐던 제품도 샘플 사용으로 인하여 급 관심이 생기거나 좋음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샘플 디자인에도 진심이다. 요즘엔 핸드크림이 뜨다 보니 각종 브랜드에서 핸드크림 샘플을 받아보는 재미도 있다.

 

일다 루이비통 샘플 향수의 노트와 이름부터 제대로 알고 싶어서 루이비통 사이트에 들어가 하나하나 검색해서 찾아봤다. 향을 맡자마자 바로 떠오르는 노트가 있는 가 하면 와 이조합으로 이런 향이 완성되었다고 신기할 정도로 매력적인 향수들이 있다. 일단 보통과 흔함은 제쳐두고 희귀 쪽으로 기울다 보니 밀푸, 꽁트르 무아, 랩소디가 최종적으로 좋았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흔하지 않은 향으로 선물하기에도 내가 사용하기에도 너무 좋다. 향수는 무엇보다 내가 좋은 것도 좋지만 나와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내가 고른 3가지 향중에 가장 나와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 가을겨울 향수로 정착해야겠다. 작년에 샘플로 구매하게 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아라치아 디 카프리는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향이라 겨울에 사용하기엔 살짝 가벼운 느낌이다. 그리고 향도 2~3시간정도밖에 유지를 못해서 오랜 시간 유지가 가능한 겨울겨울한 향으로 골라봐야겠다.

 

 

랩소디 (Rhapsody)

무한하게 펼쳐진 수평선을 비추는 세련된 시프레.

무한대로 확장하는 수평선이 있는 그곳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여정. 매혹적이고 가슴 뛰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생명을 다시 얻는 영원한 후각의 연금술.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가장 정교한 조향법으로 DNA를 격상시킨 새로운 시프레 향. 일랑일랑과 빛나는 자스민 그란디플로룸의 아름다운 조화 및 빛에 둘러싸여 더욱 아름답게 변모하는 파촐리. 명암의 대비를 한층 강조하는 우디 노트와 베티버. 푸르른 자연의 빛을 더욱 강렬하게 하는 싱그럽고 맑은 마테 향을 품은 정교하게 조향된 퍼퓸. 우아함의 진수.

위대한 두 창작자의 조우를 바탕으로 향기의 정수만을 담아낸 다섯 가지의 특별한 향수를 선보이는 루이 비통 레 젝스트레 콜렉시옹의 랩소디.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대담하고 유려한 손길로 재창조한 퍼퓸 엑스트레.

° 주요 노트 : 일랑일랑, 마테, 베티버

 

 

꽁트르 무아 (Contre Moi)

예기치 못한 바닐라 향의 향연

두 여행가의 만남을 연상시키는 꽁트르 무아는 감정을 극대화시켜줄 감각적인 향입니다.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사랑해 마지않는 바닐라 향에 신선함을 불어넣어 새로운 바닐라 향기를 구현해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와 타히티 지역의 바닐라 향에 섬세한 오렌지꽃 튤(tulle) 향과 장미 향 그리고 매그놀리아 꽃잎의 향을 더했으며, 코를 자극하는 은은하고도 쌉쌀한 코코아 향이 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향을 완성합니다.

° 주요 노트 :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인퓨전,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앱솔루트, 타히티 바닐라, 오렌지 블라썸, 그라스 로즈 센티폴리아, 매그놀리아 진액, 암브레트 씨앗

 

 

밀 푸 (Mille Feux)

산딸기와 가죽의 향의 만남이 빚어낸 빛의 찬가

금빛 햇살, 별이 빛나는 하늘, 북극의 오로라를 떠올려보세요. 빛은 마법 같은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 모든 빛을 향수에 담아내고 싶었던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생동감 넘치는 색채를 찾아 나섰습니다. 루이 비통의 가죽 아틀리에 중 한 곳을 방문한 그는 가죽 장인이 산딸기 색상의 가죽을 럭셔리한 가방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잘 익은 과일 빛을 연상시키는 밝은 색상의 가죽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가죽 향을 베리의 향과 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자라는 하얀 계화꽃 향에 살구 향과 동물적인 향이 조우하도록 만들고, 아이리스 향과 사프란 향도 가미했습니다. 밀 푸는 감정의 폭발이자 후각의 불꽃놀이와도 같은 향입니다.

° 주요 노트 : 가죽 인퓨전(Leather infusion), 산딸기(Raspberry), 계화꽃(Osmanthus), 아이리스(Iris concrete), 사프란(Saffron)

 

 

스펠 온 유 (Spell on You)

관능적이고도 경쾌한 향의 조화가 사랑의 황홀경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아이리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짜릿한 열정적인 사랑. 관능과 도발 사이를 넘나드는 기분 좋은 긴장감에서 영감을 받아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선보이는 낭만적이고 장난기 가득하며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향. 매혹적인 여성미를 상징하는 고귀한 꽃의 이중성을 찬양하며 플로렌스산 아이리스 팔리다에 바치는 찬가. 눈부시고 풍성한 장미와 삼박 자스민에 보랏빛 향을 드리운 후 달콤한 아카시아 플라워를 만나 파우더리한 향을 자아내는 아이리스. 고혹적인 사랑과 은밀한 감각으로부터 흘러나온 잊을 수 없는 후렴구처럼 최면을 걸듯 황홀함을 선사하는 향수.

° 주요 노트 : 플로렌스산 아이리스, 그라스산 로즈, 삼박 자스, 이집트산 아카시아 플라워, 머스크

 

 

아트라프 레브 (Attrape-Rêves)

루이 비통이 드림캐처(dream catcher)를 의미하는 새로운 여성 향수, 아트라프 레브( Attrape-Rêves )를 선보입니다.

생동감으로 가득한 향을 그대로 담아낸 아트라프 레브는 별똥별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행복감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되었습니다. 절대적인 순수미를 지닌 아프리카산 카카오 꽃에서 추출한 진한 향에, 풍성하고 선명한 작약 향을 더해 예상을 뛰어넘는 순수함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매혹적인 여행을 떠올리게하며 경쾌함을 휘감는 듯한 진하고 신기한 향. 카카오 향과 우아한 작약 꽃의 향 조합에 고귀하고 현대적인 파촐리 에센스를 매치시켰으며, 리치향과 터키 장미 원액을 더하여 후각적의 전환이 이뤄진 우아함의 결정체로 완성되었습니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번 9번째 루이 비통의 새로운 향.

° 주요 노트 : 카카오, 작약, 리치, 파촐리 에센스, 터키 장미 원액, 진저, 베르가모트

 

 

쾨르 바텅 (Coeur Battant)

인생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끄는 신선한 배와 새하얀 꽃송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매 순간을 열정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감정의 물결이 마음을 휩쓸고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쾨르 바텅을 만나보세요.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본능적인 열정이 풍부하게 담긴 향에 청량한 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달콤함을 더해 인생의 즐거움을 선보입니다. 햇살 가득한 이집트산 자스민과 감각을 일깨우는 일랑일랑의 강한 울림이 불러일으키는 짙은 유혹을 느껴보세요. 파출리가 감각적인 향의 조합에 더욱 깊은 매력을 더해줍니다. 신선함과 관능미 사이 어딘가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듯한 강렬한 개성을 지닌 향수.

° 주요 노트 : 페어 어코드, 이집트산 자스민, 일랑일랑, 파출리 하트, 암브레트

 

 

르 주르 스레브 (Le Jour Se Lève)

“새벽의 첫 햇살을 담은 눈부신 만다린.” 언제나 기적처럼 다가오는 밝고 신선한 새벽의 첫 빛줄기. 밤하늘을 관통하여 여백으로 남겨진 새로운 모험을 약속하는 빛.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만다린으로 포착해낸 특별한 순간. 낮의 풍경을 환하게 밝히는 달콤한 프루티 노트에 삼박 자스민으로 찬란함을 더하고 블랙커런트 어코드의 신선함을 가득 채운 향. 낙관적이고 활기 넘치는 이른 아침 공기의 숨결과 같은 르 주르 스레브(Le Jour Se Lève). 새로운 지평을 향한 초대.

° 주요 노트 : 이탈리아산 만다린, 블랙커런트 어코드, 삼박 자스민, 인센스 및 머스크 어코드, 피오니 어코드, 오스만투스

 

 

메테오르 (Météore)

“타오르듯 톡 쏘며 무한한 에너지를 깨우는 만다린향” 힘과 빛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이름.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빛나며 인류를 매료시키는 구름처럼 매혹적인 자취를 남기는 향.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담아내기 위해 선택한 시칠리아산 만다린. 천상의 상쾌함을 불어넣는 독보적인 품질의 성분이 세 가지 페퍼와 만나 퍼져나가는 하트 노트. 신선한 향과 흙냄새, 호박 향과 같은 고귀한 특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황홀함을 완성하는 시그니처 향인 자바 섬의 베티버. 하늘과 땅의 구성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적이면서 한없는 우아함을 선사하는 메테오르.

° 주요 노트 : 이탈리아산 만다린, 튀니지아산 네롤리, 이탈리아산 베르가못, 블랙 페퍼, 레우니온 섬의 핑크 페퍼, 사천산 페퍼, 자바 섬의 베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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