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산 완료 am7:00 구룡산 정상 능선길 서울둘레길 6.08km 하이킹

2024. 6. 21. 13:27무조건 예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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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등산으로(피곤하다)

Words by antyoon

 

날을 샜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백수생활 중이기 때문에 6시가 넘도록 잠 올 낌새가 없다면 등산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준비는 6시부터 했는데 뭐 한다고 7시에 집을 나서게 되었다. 7시면 나름 선선한 바람도 불어서 등산하기엔 아주 좋다. 집에서 걸어 나와 바로 등산이 가능한 곳에 살고 있다니 생각할수록 너무 만족스러운 서초생활이다. 이제는 구룡산이 버겁게 느껴지지 않아 청계산도 가보고 싶지만 걸어서 청계산까지 가기엔 오바라서 운동삼아 가기엔 구룡산, 대모산으로 만족해야 할 거 같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구룡산 정상을 찍고 기운이 남아돌아 능선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다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서울둘레길 매헌시민의 숲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오전 운동을 마무리하였다. 오후에 등산하면 땀도 많이 흐르고 물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른 오전에 등산하니 땀도 덜 흐르고 물도 덜 먹게 되는 거 같다. 물도 없이 등산을 하는 분들이 슬슬 이해 가기 시작했다.

 

 

전날 am6:30 오전 등산 야무지게 하고 이어서 오전이나 오후에 등산하려고 했는데 뭔가 몸이 무거워서 양재천 산책을 하였다. 구름이 묘하구나! 7시에 나가서 9시까지 산책을 하였는데 어둠이 내린 양재천이 오래간만인 느낌이었다.

 

 

 

 

어쩌다 보니 7시가 되어서 도착한 용오름다리이다. 사람이 많았는데 어째 한분도 안 보이네?

 

 

 

 

한 타임 끝내고 우르르 내려오시는데 한분도 안 보여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생길 때 한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개암약수터까지는 쉽게 쉽게 올라온다. 숨도 안 찬다. 와~ 이것이 등산의 효과인가 보다!

 

 

 

 

집에서 곧장 개암약수터까지 25분이 걸렸네?

 

 

 

 

원래 쉬는 구간이 있는데 숨도 안 차고 목도 마르지 않아 곧장 올라왔다.

 

 

 

 

타워팰리스 보이는 구간

 

 

 

 

비소식이 들리던데 그래서 그런가 하늘이 구름이 껴있네~ 장마오기 전에 열심히 등산 다녀야지!

 

 

 

 

청설모가 보여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이폰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날 째려보고 있어서 당혹스러웠다. 나에게 곧장 달려들 거 같아서 불안하기도 했다. 나무들을 잘 뛰어다니는구나!

 

 

 

 

선크림 야무지게 바르고 나왔지만 막상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 햇빛은 나무들 나뭇잎에 가려서 자외선 걱정이 덜하다! 그래서 요즘엔 볼캡도 안 쓰고 다닌다.

 

 

 

 

쉬는 듯 안 쉬는 듯 올라왔던 35분 만에 구룡산 정상에 도착했다. 뭔가 이대로 아쉬워서 오늘은 대모산 방향으로 능선길 따라 내려가다 서울둘레길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흔적. 사탕껍질이 여기저기 보인다. 뭔가 등산키트 만들 때 사탕도 필수로 넣어야겠다.

 

 

 

 

이길도 익숙해지면 별거 아니네? 하겠지!

 

 

 

 

이 길 따라 쭈욱 오르기 시작하면 대모산 정상인데 전망이 구룡산이나 국수봉만큼 예쁘지 않아 두 번가고 안 간다.

 

 

 

 

나는 여기서 서울둘레길 따라 다시 개암약수터로 돌아간다.

 

 

 

 

이길도 세 번째 인가? 뭔가 익숙하고 전보다 빠르게 내려온 기분이었다.

 

 

 

 

좋아하는 구간이다.

 

 

 

 

큰일이네 자꾸 기운이 남아돌아서ㅋㅋㅋ 곧 안 가본 근처 우면산과 청계산 도전하러 가야겠다.

 

 

 

 

82분? 만에 개암약수터 도착했다.

 

 

 

 

음용불가라니 전에 마신적 있는데ㅋㅋ 능선길 따라 서울둘레길까지 마치면 만보는 충분히 채우는 코스라서 달터근린공원으로 안 가도 된다. 오늘 오전 등산은 아주 나이스하게 마무리! 시간은 비슷하게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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