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근린공원 산책왔다가 매봉산 등산하게된 사연

2024. 7. 6. 22:23서초사는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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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동네어르신들의 야외체육관

Words by antyoon

 

국수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도곡근린공원이 보여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구룡산등산을 끝내고 달터근린공원으로 나와 양재천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코스가 슬슬 지겨워서 안 가본 곳을 찾아보는 중이다. 도곡동은 자주 안 가봐서 아는 곳이 없기도 해서 가보고 싶어졌다. 무엇보다 당근에 올라온 글이 인상 깊어서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자취생이 올린 글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도곡동에 산다고 하니까 자기를 부자로 착각해서 속상하다는 대충 이런 글이었다. 그래서 급 궁금증이 생겼다. 도곡동이 왜 부자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거지? 타워팰리스 때문인가? 양재천을 그렇게 산책하면서도 높게 솟은 아파트가 난 타워팰리스인 줄 몰랐으므로 드라마 악귀에 영동 3교 타워팰리스 앞이라는 어떤 리뷰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주변상권을 검색해서 찾아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다. 몰라서 손해 볼 건 없으니까!

 

 

집에서 20분정도 걸어오니 도곡근린공원에 도착했다. 평소에 안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겐 멀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에겐 가까운 거리다. 비 올 거 같아서 우산도 챙겨 들고 나왔다.

 

 

 

 

아주 정보없이 왔지만 달터근린공원 같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뭔가 공원이 아닌 산등산하는 기분이 들었다. 입구에서부터 경사가 가파르다. 생각보다 공원으로 들어오니 더 어둡게 느껴져서 살짝 무섭기도 했다.

 

 

 

 

여기도 CCTV 공사 예정이네! 다행이다.

 

 

 

 

무엇보다 안내 표지판이 정말 잘되어있단 생각이었다. 길을 잃을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런 데크도 나온다. 이런 곳에서 커피 한잔 티한자하면 얼마나 좋아요.

 

 

 

 

일단 나는 데크 따라 도곡약수터로 가보기로 했다.

 

 

 

 

어머 여기 매봉산도 있었네? 갈수록 하늘이 어두워서 매봉산은 월요일에 올생각이었다.

 

 

 

 

걷고 싶은 매봉길로 유명하구나! 낮에 밝을 때 왔으면 더 좋았겠다. 난 지금 살짝 공포스럽기 때문이다.

 

 

 

 

어머 고양이가 도망도 안 가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네~ 사진 찍고 뒤돌아보니 어디로 가버리고 없었다.

 

 

 

 

요즘 약수터가 다 응용불가네

 

 

 

 

할머니배드민턴장 너무 귀엽네~ 아직 덜 어두워졌으니 매봉산정상도 가보고 싶어졌다.

 

 

 

 

산이라고 나름 올라오는 길이 가파르다.

 

 

 

 

운동공간이 여기저기 너무 잘되어있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이런 문구도 있다니!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일체유심조! 다들 명심하시라~!!

 

 

 

 

어두워서 사람들이 안 보여 불안 불안했는데 정상에 이렇게나 운동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을 줄이다!

 

 

 

 

잘못 왔네? 도곡중학교가 아니라 양재전화국사거리로 가야 하네

 

 

 

 

배드민턴 알바 모집 중이다. 시급은 건강!

 

 

 

 

산책하는 기분으로 치마 입고 왔는데 갑자기 등산을 하게 되었네~ 그래도 평소에 구룡산등산을 자주 해서 산길이 무섭진 않았다.

 

 

 

 

거실이 너무 잘 보이는 거 아닌가?ㅋㅋㅋ

 

 

 

 

처음엔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여서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했는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었다.

 

 

 

 

여기도 익숙해져서 지겨워질 때까지 자주 와야지!

 

 

 

 

애플워치 운동앱 이동경로추척으로 나의 코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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