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저는 이 이야기를 오로지 쾌감을 위해 썼습니다"
2023년 13번째 독서기록 정세랑 작가님을 알게 된 건 알바를 하러 왔던 꿈이 기자였던 대학생(잘 지내니? 너의 꿈을 응원한다) 이 추천해 줘서였다. 그전에 넷플릭스에서 보건교사 안은영이라는 작품을 3~4번 정도 시도하다가 3회차에서 항상 하차했던지라ㅋ 더더욱이나 보건교사 안은영 원작이 너무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정세랑 작가님 책을 2권 주문해 1년여간 책장에 보관만 하고 있다가 시간 부자가 된 지금 부담 없이 하루에 50페이지씩 읽어 내려갔다. 책에 도무지 집중이 안 되는 것은 나의 잘못인가? 책의 잘못인가?ㅋㅋㅋ 그래서 마지막 130페이지 정도를 남겨두곤 각 잡고 읽기로 하고 끝을 봤다! 작가의 말이 인상 깊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오로지 쾌감을 위해 썼습니다" 너무 즐겁게 쓴 이야기라 영원히도..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