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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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 동네 산책과 아람청과 신선한 과일 쇼핑
여행자 모드로 돌아보는 동네 산책Words by Jeong-Yoon Lee 노트북 속 유럽 여행 사진 폴더를 종종 열어보곤 해요. 콘텐츠 자원으로도 쓰이지만,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여행만 가면 참 눈치 안 보고 사진을 편안하게 잘 찍는데, 한국에선 괜히 사진 한 장 찍을 때도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여행 사진을 보면 정말 별별 사진을 다 찍어뒀더라구요. 편의점, 마트 진열대 사진처럼요.그런 일상적인 모습들이 왠지 더 낯설고 귀하게 느껴져서 좋아요.한국에선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그런 사진을 잘 안 찍게 되잖아요? 오늘은 동네 가게들이 문 열기 전, 살짝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들어간 카페 덕분에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다음번엔 더 본격적으로 시도해보려고요. 집 앞에 있는 벚꽃나..
2025.04.06 -
날씨가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일상(양재도서관, 카페모호, 이츠브레드, 양재천 카페거리)
남이 한다고 나도 하진 않아Words by Jeong-Yoon Lee 날씨가 풀려서 일주일 동안 잠깐 신났는데 눈까지 내려서 밖에 내놨던 화분의 식물들도 놀랐는지 이파리가 누렇게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곧장 실내로 이동 후에 따뜻한 물로 화분 주변을 녹이고 물도 줬는데 별일 없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래도 이번 주 다시 날씨가 풀리고 이제 정말 여름이 빠르게 올 거 같아서 추운 게 싫기는 하지만 너무 더우면 땀이 너무 나니까 그것도 사람을 지치게 하니까 무기력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날씨가 좋은 게 온도가 높은 게 몸의 컨디션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설렙니다. 좋습니다. 안 그래도 백수인데 뭔가 주말이 되면 나도 주말을 보내야 할 거 같은 기분이에요. 주말엔 늦잠을 자도 뭔가 합리화가 되거든요..
2025.03.19 -
반납일 압박감에 끝낸 독서, 투매러커피, 아람청과, 구룡산 국수봉 등산
독서는 힘들지만 뿌듯해Words by Jeong-Yoon Lee 매일 조금씩 습관을 들여 책을 읽으면 이렇게 고생스럽지 않을텐데 독서 습관은 정말 안드는거 같아요. 하루에 50페이지씩만 읽어도 좋겠거든요. 당분간 독서 안하고 싶은데 예약 걸어둔 책과 새롭게 알게된 책들이 끊임없이 생기기 때문에 독서습관을 만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거 같아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책을 빠르게 읽고 싶지만 그게 안되더라구요. 갑자기 끝내야 할 책이 3권이나 생겼거덩요. 읽을 수 있다! 벽돌책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도 자기계발 서적 2권과 소설이라 다행이였습니다. 반납일에 딱 맞춰서 읽게 되더라구요. 요즘엔! 친절하게 전날 이렇게 알림도 오니 좋은거 같기도 해요. 그사이에 한권이 더 생겼습니다. 독서 끝낸..
2025.03.14 -
만능운동인 계단오르기, 하루 10~15분만 꾸준히! at. 서초구 용오름다리 구룡산 국수봉 코스
계단오르기 딱좋은 서초구 구룡산Words by Jeong-Yoon Lee 당근앱에서 양재동에서 계단 오르기 할 만한 곳을 찾는다는 질문을 본게 기억에 남는다. 나도 한때 같은 고민을 했기에 무슨 의미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헬스장은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이상 시간을 맞춰야 하고, 실내 공간은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자연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양재천 걷기나 구룡산 등산을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운 좋게도 구룡산 등산로에는 계단이 많은 구간이 있어, 계단 오르기 운동을 따로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강도 높은 하체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오를 때마다 다리 근력이 붙는 느낌이 들고, 정상에 도착하면 서울을 내려다보며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어쩌면 그 질문을 올린..
2025.02.07 -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정회원 오픈런하고 알게된 2층 좌석예약시스템(PC 디지털열람석, 나만의서재, 엄마의방)
뭐야 이제서야 알았잖아!Words by Jeong-Yoon Lee 어떤 새로운 공간에 가면 익숙해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 첫인상에서 내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만 자유롭게 둘러보고 저기는 나랑 상관없겠다 싶어서 그렇게 도서관을 가면서 한 번도 발을 들여보지 않았던 공간을 거의 1년 만에 사용하게 되었어요. 요즘 새벽까지 날 새고 그 기세로 도서관 오픈런 하는데 그렇게 얻은 혜택이 참 귀하네요. 뭔가 자주 오던 곳인데 새로워진 기분이랄까요? 저는 1층부터 3층까지 나름 거의 다 이용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2층 안쪽은 미리 예약을 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알고 아예 근처도 안 가본 곳이었거든요. 오픈런도 했겠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쪽을 구경하는데 어머! 여기 자유롭게 아무나..
2025.02.05 -
AI 시대일수록 책을 더 읽어야 하는 이유 at.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주말 오픈런!
AI에게 던지는 나의 질문의 질이 나를 결정한다.Words by Jeong-Yoon Lee 요즘 우리는 AI가 답을 찾아주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검색만 하면 원하는 정보가 나오고, AI 챗봇이 우리의 질문에 답을 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을 필요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책을 더 읽어야 합니다. AI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능력입니다. AI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얻는 답도 달라집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야 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깊은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책은 우리에게 그런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책을 읽으면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
2025.02.02 -
눈올때 구룡산 국수봉 등산 눈와서 미끄러우니까 양재동 야간산책
객기 부리다가 다치면 나만 손해니까요.Words by Jeong-Yoon Lee 차라리 눈이 내리고 있을 때는 등산이 괜찮더라고요. 눈이 오고 나서 산길이 얼어있으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서 아이젠 없으면 등산하기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설 연휴 동안 계속 눈이 오고 온도도 많이 떨어져서 등산을 못하고 있다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등산을 갔어요. 눈 온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데 길을 생각보다 덜 얼어있어서 괜찮았는데 또 눈이 내리고 길이 언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당분간은 산책을 해야겠구나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귀 시려울 정도로 야간 산책하니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 올라갈 때는 문제가 덜되지만 내려올 때는 확실히 눈길이 위험하거든요. 국수봉 쓰러진 나무는 언제 복구해주나요? 그래도 금방 올라갔어요..
2025.02.01 -
설연휴 눈오기전 구룡산 등산후 아람청과 마녀스프 장보기
곶감은 너무 맛있어!Words by Jeong-Yoon Lee 등산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등산을 시작했어요. 그래도 책 한 권을 끝내고 등산을 하니 한결 마음이 상쾌합니다. 이제는 등산이 몸에 익숙해졌는지 일주일 만에 가도 크게 숨차진 않더라고요. 산공기를 맡으면 뇌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뭔가 갇혀있던 생각도 정리가 되는 기분이라 그래서 끊을 수 없는 등산이 되어버렸어요. 산책은 생각보다 겨울엔 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여름엔 땀 흘리면서 동네와 양재천 산책을 즐겼는데 겨울은 춥기도 하고 나오면 빨리 들어가고 싶은 귀가 본능이 크게 발생되어서 산책보단 굵고 강력한 등산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알겠지만 운동을 하고 나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이 들거든요. 그래서..
2025.01.27 -
양재동 동네산책 나도 일하고 싶은 위키노(WEKINO)와 모아보(Moabo), 붕세권 언남고등학교 앞 붕어빵
해가 짧아져서 동네 산책Words by Jeong-Yoon Lee 해가 길 때는 5시 30분에도 구룡산 등산을 종종 했었는데 이제는 5시 30분이면 하늘에 달이 보여서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손이 차갑게 얼어붙지는 않아서 양재천 주변 산책하기엔 딱 좋은 계절인 거 같습니다. 요즘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 들러서 신착이나 새롭게 알게 된 책을 검색해서 대출이 가능한지 먼저 알아보고 양재천 주변을 산책하고 옵니다. 산책하다가 발견한 예쁜 카페나 가게들이 있으면 검색해서 찾아보곤 해요. 동네 근처에 있는 위키노라는 곳은 1층에 위치해 있는데 큰 테이블에 한 분이 앉아계시는 모습을 종종 봐서 뭐 하는 곳이지? 궁금했던 곳이에요. 양재천 카페거리 쪽 모아보도 큰 테이블에 한 분이 앉아계시는 모습을 보..
2024.11.15 -
양재근린공원 바닥 분수에서 물놀이 2차 즐기기
씻기전에 물놀이 2차 즐기기Words by antyoon 시간대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5시 넘어서 가니 이미 시작된 분수더라구요. 6시부터 나오는줄 알았는데 양재천 수영장에서 놀고 바로 오기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마무리 하려고 수영복 차림으로 바로 오게되었거든요. 거기다 비까지 시원하게 내려줘서 제대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수영장에서도 비오면 기분 좋잖아요? 비가 아주 쎄게 내려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양재근린공원에서 사진찍으면 분수대 컬러감이 이뻐서 잘 나오더라구요. 이미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꼬마 2명이 있었어요 젖을 준비를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얼마나 시원하게요! 어른아이 할것없이 모두 잘 즐기고 왔습니다. 물놀이 한번 제대로 잘 즐겼다! C..
2024.08.15 -
날씨와 밀당중인 구룡산 국수봉 등산코스 내가 정상에서 하는 생각은?
나는 높은 곳을 좋아하나 보다Words by antyoon 국수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더 좋아서 구룡산정상은 빠르게 찍고 바로 국수봉으로 넘어와 오랫동안 탁 트인 서초구 강남구를 바라본다. 사람도 구룡산 보단 적어서 좋다. 오랫동안 국수봉정상에서 내려다보며 내가 안 가본 곳이 어딨 지?라는 생각이 들어 내일은 도곡근린공원을 가봐야지라고 마음먹었다. 달터근린공원만 다니다 보니 익숙해져서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도곡근린공원 가보면서 도곡동 구경도 많이 해야겠다. 온 동네 내가 모르는 곳 없기를 바라며 이렇게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다. 거꾸로 하면 하트하트 요즘엔 오전이 아닌 오후에 등산을 하고 있기에 4시면 집에서 나온다. 연이은 비소식에 너무 늦어지면 무섭기도 하고 위험해서 4..
2024.07.06 -
주말등산 구룡산 국수봉 등산코스 일요일오후엔 다들 등산인가봅니다.
주말등산은 일출 보러 가봐야겠습니다.Words by antyoon 요즘 7시쯤인가? 넘어서인가? 양재천 쪽으로 산책을 가다 보면 빨간 태양이 기웃기웃 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 모습을 구룡산 정상에서 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확실히 평일보단 주말에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나름 평소보단 늦은 시간대에 구룡산 등산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내려오는 시간에도 올라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6시쯤 올라가서 지는 해를 보러 조만간 저녁등산을 도전해야 봐야겠어요. 전날 비가 내려서 그런지 땅이 촉촉해졌습니다. 3일 있다가 왔다고 와~ 다시 죽겠더라고요. 아니 무슨 등산 3일 안 했다고 바로 숨 가쁜 현상이 나타나는지 그래도 아주 첫날보단 할만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 야무지게 ..
2024.06.11 -
양재동 독립서점 믿음문고 해외 프랑스 갬성가득 문구 소품이 가득가득
처음 발견했을때 아무런 정보가 없었고 그당시에는 휴무였던 토요일이여서 안을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토요일도 운영을 하여서 주말에도 서점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그것도 조카들과 가보게 되다니 기대와 다르게 내 취향의 책들과 생각보다 제가 읽은 책이 많았어요ㅋ 제가 인문학을 좋아하다보니ㅋ 그리고 작은 소품들이 가득했는데 특히 프랑스 갬성의 소품이 많아서 뭔가 꽁티드툴레아의 연속성(?) 다음에 천천히 즐기면서 책과 함께 소품도 데려오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