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윤 브랜딩과정 7가지 선순환

2023. 11. 27. 12:20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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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COMMUNICATION DESIGN ©antyoon

 
당신이 생각하는 브랜딩은 뭘까요?
요즘 "브랜딩, 브랜딩" 하니까 마케팅의 한 전략처럼만 인식하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진 거 같다. 물론 브랜딩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을 때보단 나아진 거 같지만 이젠 너무 거품이 과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단면적인 부분만 보고 심취해 정작 그 뒤에 알아차려야 할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지는 같다. 내가 혹은 우리가 원하는 브랜딩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하고 시작하는 게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돈 낭비 안 할 것이다. 이미 많이 올라온 성공한 브랜딩 케이스를 광범위한 정보 세상에 살면서 쉴 새 없이 보다 보니 마음은 급해진 게 아닌가 싶다. 브랜딩은 일시적인 방법론 같은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돌보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브랜딩이란?
17년의 디자이너 경험과 블로그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정의한 마케팅은 연애하듯, 브랜딩은 자식 키우듯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본인의 매력을 어필해 나를 사랑하게, 보고 싶게, 갖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 이것이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딩은 더 깊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 자식을 낳아 스스로 독립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들여다봐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감히 누구나 만만하게 넘볼 수 없는 존재로 성장시켜야 한다.
 
나만의 7가지 브랜딩 필승전략
각 브랜딩 회사마다 필승 전략이 있을 것이다. 나만의 브랜딩 과정은 7가지 선순환이다.
 
① 브레인스토밍
ː 아이디어(인터뷰, 설문, 논문, 아이디어 시뮬레이션)
모든 걸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거 같다. 팀원 혹은 스스로 브랜드를 파야 한다.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자료는 다 찾아 공부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많이 들어봐야 한다. 그렇게 수집된 아이디어를 모아 수없는 시뮬레이션도 해야 한다.
 
② 근본 구축
ː 철학, 슬로건, 메시지, 핵심가치, 비전, 미션
우리는 "기본, 본질, 근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본기가 없으면 성장의 속도는 더디고 길을 잃게 된다. 일이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 같이 마음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③ 개념설계
ː 포지션, 연상 이미지
현재 브랜드 위치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의 개념들을 우리와 맞는 새로운 개념들로 설계를 해야 한다.
 
④ 디자인
ː 아이덴티티,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세상에 알릴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위의 3단계를 거쳐왔다면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작업도 흥미로울 것이다.
 
⑤ 콘셉트 맵
ː 전략, 타깃, 상징 이미지
우리의 결과물을 어떻게 팔리게 할 것인가? 이것을 진중하게 고민하는 단계이다. 대중들에게 우리의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우리를 좋아할 대중의 취향은 어떤지?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지? 브랜드 콘셉트 맵을 활용해 전략을 세운다.
 
⑥ 마케팅
ː 콘텐츠 제작
좋은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놓고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누가 알아줄까? 열심히 만든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어떤 경로로 풀지 고민해야 한다.
 
⑦ 자본력
ː 핵심인력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돈을 벌지 못하면 살아남기는 힘들다.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어떤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지?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점검하고 다시 선순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브랜딩 마음가짐
작가, 감독, 제작자, 배우, 스태프들이 몇 개월 혹은 몇 년을 거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킨다. 작품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작발표회 및 프로모션을 마친다. 기자 및 평론가들의 날카로운 평가도 받는다. 이제는 관객을 만날 시간 입소문이 나길 바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지는 못했더라도 좋은 작품은 작품으로 남는 법이다. 매 순간 매서운 고통 속에서도 다시 작품에 임할 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모든 과정과 결과가 세상에 걸린다는 무게감으로 모든 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는 없지만 혼자서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필요한 사람은 누군지, 어떤 동료가 되어야 하는지 깨달아 가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세대들과 함께 신나게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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