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일기📝 톤체어18(TON Chair 18) 1년 사용기 좋은 점, 불편한 점

2024. 1. 22. 01:55리빙

728x90
반응형
SMALL

시간은 사물에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By Jeong-Yoon Lee

 

톤 체어 18을 구매하고 사용한 지 정확히 1년이 되었어요. 톤 체어를 구매하기 전에는 생일선물로 받은 이케아 이돌프(IDOLF) 화이트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전세로 이사하는 걸 포기하고 집안 가구를 바꾸기로 결정한 다음 가구의 종류와 컬러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가구의 컬러는 블랙과 나무의 월넛으로 하기로 하였어요. 가장 가지고 싶었던 책장, 테이블, 서랍장을 고르고 골라 시세의(see, say)에서 주문을 끝낸 뒤, 의자 구매만을 남겨두고 있었어요. 한창 라탄 소재의 가구들도 눈에 띄게 유행을 타고 있던지라 의자 정도는 라탄 소재를 가지고 싶어 디자인을 찾던 중 톤(TON)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나도 많이 봤던 톤체어였어요. 아~ 이브랜드가 톤이었구나!

가구의 컬러가 월넛과 블랙으로 두 가지 중에 굉장히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있을 일이 더 많을 테니 테이블과 컬러 매칭을 하는 게 좋아 월넛으로 최종 결정을 하였어요. 이제는 디자인과 가격적인 부분만 남았다. 이케아 이돌프 의자에서 가장 불편했던 엉덩이 쿠션을 보완해 줄 디자인으로 라탄과 나무 사이 중 고민을 하다가 패브릭으로 결정하고 사용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Photo: 이정윤 @antyoon
Photo: 이정윤 @antyoon

 

 

【좋은 점】

① 가볍다.

톤의자를 어디 가서 들어본 적은 없었던지라 무게를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정말 가볍습니다. 그래서 이동하기에도 좋고 4다리 밑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어 끌어도 바닥에 손상이 없습니다.

② 엉덩이가 안 아프다.

나무, 라탄, 패브릭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별도 방석 구매 없이 사용하고 싶었기에 엉덩이가 닿는 부분에 패브릭 처리가 되어있는 디자인을 골랐어요. 라탄보다 저렴하기도 해서 최종 결정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엉덩이가 아파서 불편했기에 엉덩이 쿠션 부분에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③ 예쁘다.

톤 체어를 구매하고 아는 만큼 보이기 시작하니 가는 카페마다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특히 양재천에는 톤 체어가 있는 카페가 많아 의자에게 말을 걸 정도였어요. 심지어 걸어서 10분 거리인 집 근처에 톤 체어 쇼룸도 있어서 아직 구경을 가본 적은 없지만 조만간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방문하면 의자에 대한 관리법 질문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톤체어 자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블랙 라탄 기다려!

 

Photo: 이정윤 @antyoon

 

 

【불편한 점】

① 등이 아프다.

저는 작업이나 책을 읽기 위해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앉아있는 시간이 대략 4~5시간 이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오래 앉아 있을수록 등을 편안하게 기댈 수 없어 그 점이 불편합니다. 엉덩이가 편안해지니 이제 등이 아프구나!

② 패브릭 세척은 어떻게?

1년간 사용하면서 패브릭 부분이 더러워질 일이 딱히 없었어요. 혼자 사용하니 뭘 흘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페브리즈와 같은 방향제를 패브릭 가까이 분사하게 된 적이 있는데 한 곳에 몰빵으로 분사되어 그 부분이 마르면서 얼룩이 생겨버렸어요. 이거 세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란 생각이 들면서 아.. 방석을 사야 하나? 싶더라고요! 물티슈와 같은 소독 티슈로 닦으면 얼룩은 쉽게 지워지는 거 같은데 뭔가 모를 찝찝함 그리고 몇 년 더 사용하면 더 그렇겠죠?

③ 보푸라기?

퇴사를 하고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된 패브릭의 보푸라기였습니다. 앉아있는 자세 때문에 생긴 거 같기도 하지만 겨울철이라 발이 시려서 양말을 신고 양반자세로 앉아있다 보니 마찰되는 부분이 보푸라기가 생겼더라고요.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Photo: 이정윤 @antyoon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