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틴트를 바른 후부터 립스틱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2024. 3. 18. 01:09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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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해 볼 립 틴트 브랜드 3개

By Jeong-Yoon Lee

 

 

저의 생일날이 되면 다들 짜기라도 한 듯 립스틱 선물을 줍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레드 립을 여전히 고집하는 중이에요. 아무래도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도 레드 립을 고집하지 않을까 합니다. 립 제품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저는 온리 립스틱만 사용했었어요. 립스틱의 답답한 점이라면 하루 종일 덧발라줘야 한다는 부분이에요. 물만 마셔도 립 컬러가 컵에 묻어 나오니 다시 발라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 얼굴에 번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입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 립스틱이 좋으면서도 불편하기도 했거든요. 블로그 리뷰를 위해 부드러운 발림성의 립글로스를 다양하게 테스트해 봤는데 초반엔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 줘서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이 메마르면서 입술 각질이 크게 생겨서 불편했습니다.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점은 립스틱처럼 무게감 있게 입술에 착 붙는 발색력을 주지 않아 아쉬웠어요. 그러다 운명의 립 틴트를 만나게 된 거죠.

 

 

잠들기 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자주 먹방을 보곤 했어요. 음식을 먹어도 입술색이 지워지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뿐만이 아니었어요. 다른 분들의 질문으로 립 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립 틴트는 3CE(쓰리씨이) 제품이었는데 사용 후부터 지금까지 립스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가격도 무시 못 하죠? 샤넬 립스틱 하나 살 가격으로 립 틴트 2~3개는 살 수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엔 하나의 컬러만 질리도록 바르기 때문에 사용 기한이 다 되지 않는 한 바꿀 일도 없습니다.(그러니 저에게 립스틱 선물은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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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무지개맨션 오브제 리퀴드 ②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③에뛰드 픽싱 틴트

 

 

천천히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①무지개맨션(MUZIGAE MANSION) 오브제 리퀴드 6ml 18,000원

패키지 디자인과 풍기는 이미지만 보고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한국 브랜드 더라고요. 요즘엔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해외 뷰티 매거진에서 자주 만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기도 하는 거 같아요. 대놓고 한국 뷰티 트렌드를 언급해 주거든요. 그렇게 알게 된 무지개 맨션 오브제 리퀴드 틴트에요. 일단 디자인부터 너무 갖고 싶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감성 사진에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리뷰 또한 나쁘지 않아 빨리 사용해 보고 싶은 립 틴트에요. 무엇보다 모델분의 이미지가 쿨해 보여서 좋았어요. 립 컬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주고 있는데 입술 점이 아주 매력적이더라고요.

 

②롬앤(rom&nd) 쥬시 래스팅 틴트 5.5g 8,900원(32%)

올리브영에서 우연히 롬앤 마스카라와 눈썹 브로우를 구매해 사용해 보곤 어랏! 여기 제품 괜찮네라고 생각한 브랜드에요. 립 관련 제품은 전혀 사용해 보지 않아 가장 궁금하기도 합니다.

 

③에뛰드(ETUDE) 픽싱 틴트 4g 12,000원

에뛰드 제품을 거의 사용해 보지 않아 머릿속에 없던 브랜드인데 픽싱 틴트를 알게 되었어요. 엄청난 히트 제품인 거 같더라고요. 인생 틴트라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한번 사용하면 빠져나갈 수 없나 봅니다.

 

이 외에도 토니모리, 릴리바이레드 틴트도 인기가 좋은 거 같아요. 전에 촬영을 위해 사용해 본 적이 있는 릴리바이레드 립틴트는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만족스러웠는데 입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 사용하다가 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벨벳 틴트를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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