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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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기록법: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에디터 10인의 노트
2025년 10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기존과는 달랐다. 내가 읽는 책의 보통은 팔로우하고 있는 분들의 콘텐츠를 통해 읽게 되는 경우가 99%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 홈페이지 신착에서 제목만 보고 예약을 걸어둔 책 중에 하나다. 무엇보다 나를 끌어당긴 문구는 "읽고 싶은 콘텐츠"였다. 나 또한 여러 곳에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다. 물론 직업은 아니다. 직업이라 하면 생계를 책임질 정도의 수익이 있어야 하지만 나는 한 달에 10만 원도 안 되는 수익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부업(?)이 맞겠다. 나는 15년 정도를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해온 블로그 활동이 재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꿋꿋하게 지금까지 하고 ..
2025.04.19 -
칼 뉴포트 슬로우 워크(Slow Productivity) 덜 일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내는 법
2025년 9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근면성실이 답은 아닙니다." 창조적으로 살면서 성공하는 법. 3개월 전 지식인사이드에 올라온 콘텐츠 제목이다. 슬로우 워크 책을 다 읽고 한 줄 평을 남긴다면 적절한 한 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알게 된 "느린 생산성(Slow Productivity)" 책은 창의적인 마음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이번 봄에 영감을 줄 책 5권 중 한 권으로 소개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삶의 방향에 대해 닮고 싶은 인물 중 한 분인 미키김님의 추천서를 발견하기도 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일하는 즐거움을 얻었다고 해요. 슬로우 워크일하는 기자가 있다면 당장 잘리겠지만 놀랍게도 이 기자는 1999년 퓰리쳐상을..
2025.04.07 -
글레넌 도일 에세이 언테임드(UNTAMED): 나는 길들지 않겠다
2025년 8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한동안 자기 계발 서적이나 개인의 진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류의 책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 읽지 않았다. 올해 들어 자기 계발 서적은 본의 아니게 책 추천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는데 몇 년 사이 새로운 작가, 새로운 관점들로 그동안 단정 지어놨던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거 같기도 하다. 종종 자기 계발 서적도 읽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내가 무엇 가로부터 힘이 실릴 때를 곱씹어 보니 개인의 이야기가 실렸을 때였다. 아무리 이거 좋다고 옆에서 추천을 해줘도 막상 내가 끌리지 않으면 절대 안 하는 스타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개인의 이야기가 실린 순간 급호기심이 생기고 행동으로 바로 옮기게 된다. 그..
2025.03.27 -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 줄거리와 해석, 삶의 본질적인 모순을 받아들이는 과정
삶의 복잡성과 인간관계의 깊이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은 가족과 사회,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안진진은 대학생으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중시하며, 스스로 감정적 동요 없이 현실을 꿰뚫어 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이 규정했던 ‘명확한 세계’가 사실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이야기는 안진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녀의 어머니는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로, 딸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지만, 진진은 그런 어머니를 답답해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그녀의 아버지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다가 가정을 떠난 인물로, 진..
2025.03.21 -
칼 뉴포트 Slow Productivity(슬로우 워크) 생산성을 지속 가능하게 높이고 싶다면
느린 생산성(Slow Productivity)칼 뉴포트(Cal Newport) 봄은 새로운 시작과 영감을 위한 계절이다. 겨울의 긴 잠에서 깨어나는 자연처럼, 우리의 창의력과 사고방식도 새롭게 단장할 기회다. 그렇다면 이 계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이번에 소개할 책은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기존의 사고방식을 뒤흔드는 작품이다.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우리의 삶과 일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통찰을 담고 있다. 유연한 태도로 생산성을 높이는 법 이 책은 당신의 창의적 성장에 확실한 변화를 선사할 것이다. 슬로우 워크일하는 기자가 있다면 당장 잘리겠지만 놀랍게도 이 기자는 1999년 퓰리쳐상을 받았고, 무려 29권의 책을 썼으며 그중 2권이 전미도서상..
2025.03.20 -
시작의 기술(개리 비숍) 행동이 곧 나다!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2025년 7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책을 다 읽고 책정보를 찾아보다가 리뷰 한 줄을 봤는데 '대부분 자살한 사람들은 완벽주의자예요'라는 한 줄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너무 잘 알겠더라고요. 저도 저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이 안되면 "에이~ 안 해!"하고 시작을 안 해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시작할 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에 시작도 안 하는 일들이 많았거든요. 저번주부터 읽은 책들이 다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하라!' 행동해야 뭐든 성공하든 실패할 수 있으니 생각 그만하고 행동하라는 책들이었어요. 읽다 보니 내가 왜 자기 계발 서적을 20대에 읽고 30대부터 안읽었는지 다시느끼게 되었어요. 우린 이미 다 방법을 알고있..
2025.03.17 -
박찬욱 신작 '어쩔 수가 없다' 원작 소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THE AX 액스
2025년 6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2025년 기대되는 개봉영화 리뷰를 보다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원작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누군가 재빠르게 올려놓은 원작 소설 줄거리를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듣자마자 이건 내가 직접 읽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보통 이런 영상이 뜨면 도서관에 책들은 이미 예약으로 내 차례가 오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아주 빠르게 저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틱톡으로 영업당한 책들까지 읽어야 했던지라 반납일에 맞춰 쫓기듯 읽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입니다. 영화 소식을 먼저 들어서 그런지 이미 주연으로 캐스팅된 이병헌 배우가 연기할 장면들이 머릿속으로 상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장면에서 이런 표정으..
2025.03.13 -
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James Clear)
2025년 5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틱톡에서 영업당해서 두 번째로 읽게 된 책인데 이미 워낙에 유명한 책이더라고요. 2018년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토믹 해빗(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이에요. 이미 읽어본 분들도 많겠죠? 저는 20대 후반부터는 쳐다도 안 봤던 카테고리의 책이라 자기 계발 서적을 연달아 읽으니 엉덩이를 뜰썩이게 하는 실천력이 올라오게 만듭니다. 인간 욕망의 법칙과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자기 확신을 갖고 정체성을 가지기 전까지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로 나부터 제대로 기준을 잡는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세상으로 나왔을 때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치고 자기표현..
2025.03.06 -
로버트 그린 인간 욕망의 48 법칙(권력의 법칙) The 48 Laws of Power
2025년 4번째 읽기록Words by Jeong-Yoon Lee 틱톡에서 책 소개 콘텐츠에 현혹되어 읽게 된 로버트 그린의 법칙> 영어 원서 제목은 이며, 국내에는 2009년 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이후 2021년에 두 번째로 발행된 을 도서관에서 찾아 읽게 되었다. 오랜만에 자기 계발서를 펼쳤다. 20대에는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지만, 30대 이후에는 브랜딩과 마케팅과 같은 직업 관련 서적을 주로 찾아 읽었기 때문이다. 오래간만에 접하는 자기 계발서는 신선한 충격과 재미였다. The 48 Laws of Powerinto forty-eight well-explicated laws. As attention-grabbing in its design as it is in its conten..
2025.03.03 -
The Let Them Theory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The 5 Second Rule) “5, 4, 3, 2, 1… 발사!” 행동이 곧 변화다.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책The 5 Second Rule멜 로빈스의 The Let Them Theory가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한국어 번역판이 없어 아쉬움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번역본이 출간되기 전, 그녀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5초의 법칙을 먼저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5초의 법칙은 단순한 동기부여 책이 아닙니다.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행동 원칙을 제시하며, 미루고 미루던 일을 끝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도구입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행동하는 나를 만나보세요. 당신의 변화는 단 5초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늘 변화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멜 로빈스는 이런 문제를 단 5초 만..
2025.02.09 -
멜 로빈스(Mel Robbins)의 2025 미국 베스트셀러 The Let Them Theory 삶을 대하는 “Let Them”과 “Let Me” 두 가지 방식
타인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기멜 로빈스의 현재 미국 베스트셀러 『The Let Them Theory』는 행복과 성공, 사랑의 열쇠가 단 두 마디에 담겨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냥 두세요(Let Them)”. 이 책은 타인의 행동과 의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집중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와 좌절을 줄이고, 더 나은 정신 건강과 행복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로빈스는 이 이론을 삶의 8가지 주요 영역에 적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담과 심리학, 신경과학, 관계, 행복에 관한 연구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그냥 두세요’ 이론은 타인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자신..
2025.02.06 -
📖 책 소개: 조너선 하이트의 불안세대 “우리 아이들은 왜 불안한가?”
“우리 아이들은 왜 불안한가?”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의 불안세대(The Coddling of the American Mind)는 오늘날 젊은 세대가 직면한 불안과 심리적 어려움의 원인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청소년기부터 대학생 시기에 걸친 심리적 위기의 원인을 문화적 변화, 교육 방식, 그리고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서 찾습니다. 🌍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불안하이트는 이 책에서 세 가지 큰 사회적 변화가 젊은 세대의 심리에 미친 영향을 강조합니다. 1. 과잉보호 문화부모와 사회가 아이들을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문화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심리적 불안감..
2024.12.30 -
[책추천]인간의 조화로움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집단착각" 토드로즈 저자
인지부조화가 오지 않도록Words by antyoon 집단착각을 읽는데 책의 내용대로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요즘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들이 하나둘씩 겹쳐지더라고요. 엄청난 정보의 세상에 살다 보니 정말 많은 양의 정보를 우리의 머릿속에 간직한 채 살고 있잖아요. 책을 읽으면서 하나둘 키워드가 떠오를 때마다 그 키워드에 맞게 가벼운 사건부터 무거운 사회적인 사건들까지 떠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언제나 성악설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집단착각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선설을 믿게 되더라고요. 사람은 본래 타고나길 선하게 태어나긴 했나 보다! 이 생각은 또 범죄물 보면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 성선설을 믿게 되는 책이긴 했습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책들..
2024.06.11 -
교보문고에서 책 저렴하게 구매한 방법(17,820원→8,317원)
내가 읽고 싶어서 구매한 책자랑한 설문지에서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 사람의 가장 많은 답은 "돈"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빠른 방법이라면 무조건 보고 듣고 공부하고 참 부지런한 한국 사람이라는 생각이었어요. 나 혼자 산다에 하석진 님이 쇼펜하우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바로 그다음 날부터 쇼펜하우어 책이 베스트 1이 되었어요. 남들이 읽는 거 나만 안 읽으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랄까? 그러고 며칠 뒤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서 “진작 이걸 읽었더라면.." 30년 뇌과학자가 인정한 최고의 책 '1가지' (박문호 박사 2부)가 공개되고 바로 영상에 나왔던 울트라러닝이 베스트 4에 올라오더라고요! 이 배움의 자세에 얼마나 감동받았던지 저도 구매..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