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정세랑 장편소설 "한 사람이라도 당신을 닮았기를"

2023. 11. 18. 04:03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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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5번째 독서기록


문득 주인공이 없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 아니면 모두가 주인공이라 주인공이 50명쯤 되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작가님. 실제 존재하는 인물들이 아니지만 이름으로 시작된 이야기라 마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오해 없이 읽어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러다 나의 이름인 "이정윤"이란 삶을 쓴다면 구절은 어떻게 내려갈까? 이런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어갔다. 속에 나온 글귀를 빌려 온다면 "세상 어딘가에 틈새가 있을 거야! 어딘가 정확한 자리, 적합한 자리, 제자리를 찾고 싶었다..." 2023 11 18 지금의 심정을 쓴다면 아마 저렇게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작가님의 말처럼 " 사람이라도 당신을 닮았기를" 속에 나온 51 52, 53 , 집안의 모든 내밀한 부분들을 세밀한 계획으로 해내며 그것이 착착 맞아떨어졌을 희열(나만의 감정) 느끼는 공운영, 너무나도 삶에 안정감을 느끼고 있어 내가 완성형인가? 착각할 정도로 책만 있으면 지내니까를 공감하는 김한나,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첫인상이 절대 호감형은 아닌 이설아 정도로 꼽아봤다. 물론 모든 부분이 닮지는 않았지만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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