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성공의 비결(향수 취향) 디올 퓨어 쁘와종(Christian Dior Pure Poison Eau de parfum spray)

2024. 2. 2. 00:02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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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phémère 일시적이고 덧없으며 순간적인

By Jeong-Yoon Lee

 

 

아는 약사님에게 받은 미니어처 “디올 퓨어 쁘와종”이였어요. 향을 맡자마자 반하게 되어 2007년부터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향수를 많이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도 없긴 했지만 이후로 이 향수가 저의 최애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나의 첫 향수가 뭐였는지에 대한 기억이나 기록도 없어서 아쉽긴 하네요! 그렇게 미니어처를 다 사용하고 30ml를 먼저 구매하고 50ml를 구매하고 100ml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디올에 들어가 퓨어 쁘와종 리뷰를 읽어보니 20년째 사용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역시 나만 반한 게 아니었어!

 

 

“향 좋다! 너랑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디올 퓨어 쁘와종을 사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 향수를 뿌리고 만난 남자가 해준 말 때문에요. “향 좋다! 너랑 잘 어울린다” 이 말 덕분에 저의 최애 향수가 되었습니다. 이 말까지 들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 오늘부터 너는 무조건 내 거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 보니 향수 브랜드 제품 제공을 심심치 않게 받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향수를 두루두루 맡아보기도 하면서 향수 경험이 차곡차곡 쌓였지만 2024년 아직도 저의 원픽은 디올 퓨어 쁘와종이에요.

 

 

“Éphémère 일시적이고 덧없으며 순간적인”

조승연 작가님의 디올 뷰티 광고 유튜브를 보는데 디올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갖게 되더라고요. 몰랐던 디올의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아주 잠깐 사치스러워 향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향이 선사하는 그 분위기가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없지만, 아주 잠깐 일시적이고 덧없는 순간을 선물해 주잖아요. 맛있는 걸 먹고 느끼는 첫입의 빠른 행복감과는 또 다른 오직 나하고만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주는 행복감.

 

 

나름 한때는 나도 디올 뷰티 충성고객

미스 디올 쉐리 블루밍 부케, 디올스킨 익스트림 피트 콤팩트, 디올 가루 파우더, 디올 No.752/766 립스틱, 디올스노우 UV 50 베이스, 디올 원 에센셜, 디올 하이드라 액션 딥 하이드레이션 크림 젤, 디올 아이섀도우 등 다수의 디올 뷰티 제품을 사용해 봤더라고요. 2011년에 구매한 퓨어 쁘와종 100ml 가격은 154,000원이었지만 2024년 현재는 262,000원이라는 점만 다를 뿐 향은 영원히 아름답다.

 

 

“모든 여자는 독을 가졌다”

1985년 첫 출시된 쁘와종은 이름처럼 진한 독이든 술잔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이 향수는 적들을 독살한 것으로 유명한 카트린느 드 메디체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름도 발레리의 시 "모든 여자는 독을 가졌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보그 매거진에서 발견했던 문구인데, 향수가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까지 너무 완벽하게 마음에 쏘옥 들었습니다.

 

 

Photo: Jeong-Yoon Lee @antyoon

 

 

퓨어 쁘와종(Christian Dior Pure Poison Eau de parfum spray)

오랜 옛날, 순수하고 매혹적이며 진실되고 신비로운 향이 있었습니다. 퓨어 쁘와종은 가장 순수한 매력을 품으며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이중적인 면을 표현합니다. 오렌지 블라썸과 자스민, 가드니아, 앰버, 샌달우드를 베이스로 하여 섬세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매혹적인 향기를 담아냈습니다.

 

노트

칼라브리안

이탈리아 남부에서 나는 베르가못 에센스는 열매 껍질을 냉각 압축 시켜서 추출합니다. 향수의 독특하고 달콤하면서 상쾌한 느낌을 만들어내며 시트러스 노트를 특히 역동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남성과 여성향수 모두에 사용되며 오 소바쥬와 디올 옴므 코롱 그리고 쟈도르 오 드 퍼퓸에도 사용됩니다.

 

오렌지 꽃

비터 오렌지 나무에서 오렌지 꽃의 향을 추출합니다. 증류를 통해 등화유 에센스를 만들어냅니다. 오렌지 꽃은 오리엔탈 향에 주요 성분이며 플로랄 성분의 특정한 과일 노트를 만드는데 빠질 수 없는 원료입니다. 그 풍부한 향이 퓨어 쁘와종의 하트 노트에 사용되었으며 화렌하이트 32의 탑 노트로 매우 독특한 향을 담아냈습니다.

 

화이트 머스크

화이트 머스크는 깔끔한 피부의 느낌을 위한 합성 원료입니다. 드라이 노트로 디올 어딕트 오 프레쉬와 디올 어딕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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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eong-Yoon Lee @antyoon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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