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한국인이 본 서울여행 브이로그

2024. 3. 13. 21:3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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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울을 여행하듯 살아보까?

By Jeong-Yoon Lee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곧장 블로그와 유튜브에 리뷰를 남기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이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서울 여행을 하는 일본인 유튜브를 흥미롭게 보게 되었어요. 댓글의 반응을 살펴보니 서울에 살고 있는 나조차도 가보지 않은 곳을 이렇게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다수 보이더고요. 그런 서울 사는 사람도 가보지 못한 그곳이 궁금증을 유발하여 끝까지 다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만약 나의 여행 리뷰도 태국 사람들이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정성스럽게 담아준 서울의 이곳저곳을 보니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 귀하고 색다르게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버스, 지하철만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곳을 누군가는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어야만 올 수 있는 곳인데 나는 너무 서울을 모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브랜드 공부력👍🏻

성수동, 한남동, 도산공원 이 3곳은 꼭 체킹을 하더라고요. 서울 하늘 아래 셀렉샵이 정말 많다는 걸 새삼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방문하는 한국 브랜드의 설립자가 누구며, 언제 생겼는지 세세하게 소개하는 영상과 자막을 보니 서울을 오기 전에 엄청난 공부를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파워 J이신가 봐요?) 저는 반대로 여행을 다녀온 후 리뷰를 위해 정보를 찾다가 설립자는 누구며, 얼마나 오래된 브랜드인지, 왜? 좋아하는지 등 뒤늦게 알게 되는데 앞으로는 가기 전에 미리 공부하고 가는 노력도 플러스해 보자는 마음을 먹게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저도 첫 해외여행을 갈 때는 그 나라 책도 사고, 드라마도 챙겨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갔었네요😛

 

 

젠틀몬스터는 망하지 않겠구나🫶🏻

국내 브랜드 중에 가장 브랜딩이 잘 된 곳이라면 단언컨대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탬버린즈(TAMBURINS), 누데이크(NUDAKE)”라고 생각해요. 2011년에 생겨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기대를 안 하게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매번 놀라게 하는 그 아이디어의 실행력 또한 대단한 팀이구나를 느껴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2014년에 한국 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한 디자인 마케팅전략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 김한국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 얼마나 영광이었던지 그때 적극적으로 메일을 취해볼 걸 그랬어요. (LOL) 도산공원에 위치한 하우스 도산에 들러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누데이크를 차례대로 경험하고 구매해 가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우면서도 절대 망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어요. (한국의 명품 브랜드 탄생!🫂)

 

 

여행자의 마음으로 서울을 바라보까?🫵🏻

익숙해서 몰랐던 서울의 풍경을 여행자 시선으로 바라보니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나도 저기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피어나는 걸 느꼈어요. 서울이 그만큼 관광지로서도 잘 성장하고 있다는 거겠지! 그리고 한국 브랜드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도 커졌어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한국 브랜드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그걸 리뷰하는 걸 보고 이제는 뭘 하나 만들어도 한국 사람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고 싶게 만들어야겠구나! 오래오래 기억되고 오래오래 기업을 이어나가는 브랜드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아자아자 파이팅!!😚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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